에세이

학폭처럼 직장내 집단따돌림도 공론화

덕 산 2023. 3. 3. 13:22

 

 

 

 

 

학폭처럼 직장내 집단따돌림도 공론화 

 

이철훈 2023-02-27 14:16:14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학생들사이에 허약하고 불우한 친구들에게 온갖 조롱과 모욕을 퍼붓고 집단적인 폭력과 린치를 가하며 심지어 용돈과 입고 있는 옷과 신발 가방까지 빼앗는 학생으로서는 도저히 생각할수없는 질이 나쁜 범죄행위를 한 가해학생이 유력한 집안의 아이라는 이유만으로 그학생들을 보호하고 감춰주기위해  외부로 밝혀지면 학교명예와 이미지가 손상된다는 이해할수없는 핑계를 대며 일부학교에서 감추고 숨겨준다.

 

처벌을 면한 죄질이 나쁜 가해자가 반성과 사과는 커녕 피해자를 더욱 괴롭히고 신체적으로 고통을 주어 더이상 견뎌내지 못한 피해자는 학교를 자퇴하거나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도대체 얼마나 높은 지위와 부유한 집안의 아이들이기에 학생의 신분으로 도저히 할수없는 집단적인 폭력과 지속적인 괴롭힘을 해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들이 계속 고통을 받아야하는지 궁금할 정도다.

 

인기를 얻고있는 아이돌출신이 과거의 학폭사건을 저질러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가 sns에 자신이 당한 학폭사례를 올려  도중하차한 경우도 있지만 어떤 인기인은 별다른 이유없이 그냥 넘어가 계속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누구는 과거의 학폭으로 엄한 처벌받고 누구는 인기가 있다고 별다른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것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여튼 많이 늦었지만 억울한 피해자의 고통이 밝혀지고 가해자들이 뒤늦게라도 처벌받는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학폭에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높아지고 아무리 어린 학생들의 잘못된 언행이지만 억울하게 당하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막아주고 보호해주기위해서라도 더이상 학폭이 없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기대한다.

 

학폭못지 않게 그동안 감추고 쉬쉬하던 것이 직장내 집단괴롭힘과 따돌림이다. 어린학생들의 잘못보다도 더 죄질이 나쁜 직장내 괴롭힘과 따돌림도 이번 기회에 공론화해 올바르고 안전한 직장문화를 바로 세워야 한다.

 

이런저런 학연과 연고 이해관계에의한 인연등으로 이어진 직장생활에서 인사권을 쥐고 있는 부서장의 권한이 상당해 부당한 지시와 불필요한 사사로운 개인심부름까지 강요하고 이것을 순순히 따르지 않으면 인사상불이익과 업무배제.회식통보조차하지 않아 동료직원들까지 부서장의 눈치를 살피며 집단적인 따돌림과 괴롭힘에 합세해 아예 누구와도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고 혼자 생활하는 투명인간 취급을 당한다.

 

더이상 견뎌내지 믓하고 다른 직장으로 옮기려고 알아보면 같은 업종에 부적격 인물이라고 나쁜 소문을 내 이직조차하지 못하고 해당업종의 이직을 포기해야할 정도로 방해하는 악의적인 부서장도 있다.

 

이해관계와 유불리로 이어진 직원들은 부정과 불법을 저질러 회사에 큰 손실을 끼쳐도 쉬쉬하며 넘어가고 심지어 여직원에게 불미스러운 언행을 해도 여직원의 유혹에 넘어간 것이라는 식으로 어떻게든 두둔하고 심지어 높은 지위까지 오른다.

 

학폭의 근절되지 않는 것은 유력한 집아이를 보호하려는 일부교사와 학교당국의 묵인과 방관인 것처럼  직장내 여직원에대한 불미스러운 언행이 근절되지 않고 부당한 지시와 개인사까지 강요하는 악행이 근절되지 않고 부정부패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인성이 나쁜 부서장과 이것을 적극적으로 두둔하고 밖으로 알려지면 회사의 명예와 이미지가 손상된다는 일부 임원들과 회사의 잘못된 인식에의한 것이다.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