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뭔가 달라야하지만
이철훈 2023-02-25 10:20:17
같은 학교에서 함께 배우고 사회에 진출한 동기생들의 성향과 정체성이 이렇게 다를수가 있고 서로를 향해 가혹할 정도로 인신 공격성 발언과 감정적인 대응을 그렇게 조직적으로 계속해서 심각하게 망신주고 적대적인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분명히 같은 교실에서 동일한 스승에게서 같은 것을 배우고 익혔는데 한 친구는 특정그룹에 참여하고 다른 친구는 반대적인 그룹에 동참한 것뿐인데 이토록 성향과 정체성이 달라 서로를 향해 의도적이고 심지어 악의적인 공격을 반복하고 더욱 심화되어간다.
무엇이 이토록 그들 사이를 갈라 놓고 멀어지게 하고 있는지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런 극심한 대립의 연장선상에 과거의 친분을 이용한 크고 작은 타협을 시도하고 있고 언제그랫냐는 식으로 일부는 성공적이기도 하지만 하여튼 와형적으로는 결코 타협하고 협의를 이룰수없는 것처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자신들을 지지하고 성원하고 있는 확고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어 자신들의 성향과 정체성을 결코 벗어나지는 못한다. 과거의 친분을 이용한 물밑에서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치는 것인지는 잘 알수가 없지만 겉으로는 항상 긴장상태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어떤 성향과 정체성이 옳은지 어떤 그룹이 공정한지는 각자의 의사에 맡길수밖에 없지만 어떤 것으로 결론이 나든지 안전과 성장을 목표로하고 공익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것이어야만 한다.
물론 자신의 욕심과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애쓰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수있지만 윗선에 눈도장을 찍기위해 조직의 지지를 얻기위해 이치에 맞지도 않는 억지변명과 핑계를대며 무리하게 대응하고 공격하는 것은 이번 기회를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출세하려는 기회로 삼으려는 것일뿐이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좋은 학교를 나와 공인된 자격증까지 받고 상당한 지위에 올랐다면 옳은 것은 옳고 잘못된 것은 잘못이라고 밝히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바꾸고 고칠수있는 용기와 추진력을 가지고 있기를 누구나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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