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격이 운명이다.
박천복 2023-01-09 08:15:30
문체부가 발표한 한국인의 의식과 가치관 조사내용중에
우리나라 국민 10 명중 6 명은 배우자 선택의 기준으로 재산 (경제력 ),
직업 (장래성 ), 외모등에 비해 가장 중요한 기준이 그 사람의
성격 (性格 )이라고 대답했다 .
서양격언중에
‘성격이 운명 ’ 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다 .
성격은 그렇게 중요한 인간의 본성이다 .
그렇다면 성격이란 무엇인가 .
개인이 가지고있는 감정 , 의지 , 성질 , 풍성 ,행동양식임은 물론 ,
한 인간의 본질 , 본성이기도 하다 .
또 주어진 환경에 대해 특정한 행동양태를 나타내고 그것을 유지 ,발전
시키는 각 개인이 가진 , 남과다른 자기만의 행동양식으로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영향에 의해 형성된다 .
넓은의미에서는 개인특유의 소질도 성격에 포함시킬수 있을 것이다 .
그래서 성격은 한 인간을 인간적으로 규정하고 정의하는 대표적 조건이기도 하다 .
그렇다면 운명 (運命 )또 무엇인가 .
인간을 포함한 우주의 일체를 지배한다고 여겨지는 필연적이고
초인간적인 힘 , 또는 그 힘에의해 정해져있는 형편으로서 이는
앞으로의 존망이나 생사에 대한 처지라 할 수 있다 .
비슷한 말로는 숙명 (宿命 )이 있다 .
따라서 ‘성격이 운명이다 ’ 라고 한다면 이느 각 개인이 가진 성격대로
인생을 살 때 그 과정과 결말은 정해질수 있다는 뜻이된다 .
친화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비록 험한 세상이지만 부드럽게 살 것이며
예민하고 뾰죽한 성격의 소유자는 어렵고 힘든삶을 살 수밖에 없다 .
진중한 사람은 큰 실수없이 무난한 인생을 사는반면 성격이 급한사람은
실수가 잦고 고초를 자초하는일이 많을 것이다 .
결국 성격대로 사는게 그 사람의 일생을 결정짓는 운명적인 요소가 될수있다는 얘기다 .
그래서 성격이 운명이라는 명제는 크게 틀리는 말은 아닌 것이다 .
대개의 경우 성격은 습관으로 나타난다 .
이제 몇가지 실례를 살펴보기로 하자 .
두루마리 화장지를 걸게에 걸 때
끝부분이 위 앞쪽으로 나오게 하는걸 선호하면 지배적 속성이 강한
성격이고 , 그 반대는 순종적인 경우가 많다 .
별것아닌것 같지만 그 차이는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 .
지배적 성격을 가진 사람은 늘 앞장서야하며 그만큼 책임과 함께 어려움도 겪게된다 .
반대로 피지배적인 성격은 큰탈없이 무리의 뒤를따라 무난하게 살 수 있다 .
길고 가늘게 오래사는 것이다 .
반대로 앞장서는 사람은 짧고 굵게산다 .
항상 발이편한 신발을 선호하는 사람은 그 성격이 쾌활한 경우가많고
발목까지오는 구두를 좋아하는 사람은 공격적인 성향이 있다 .
불편한신발도 마다하지않고 신는사람은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 새구두나 손질이 잘된 신발을 고집하는 사람은 매사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

쾌활한성격을 가진 사람은 자기뿐 아니라 주위까지 즐겁게 하며
공격적인 사람은 분란을 일으키고 사람들을 둘로쪼갠다 .
침착하고 차분한 사람은 그 인간적 역량이 인정받아 큰 책임을 지는
지도자가 될 수 있고 성격이 차분하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적어진다 .
그러나 매사에 집착이 강한사람은 그게 탐욕이 되어 신세를 망치는 수가있다 .
몸을 앞으로 기울인자세로 바삐걷는 사람은 생산적이며 논리적인 대신 냉정하고 경쟁심이 강하다 .
냉정한 것은 이지적이긴 하지만 친화적이 못되어 사람들이 따르지 않으며 경쟁심이 강하면 적을 만들 수 있다 .
가슴을 내밀고 어깨는 뒤로 젖힌채 머리를 곧추 세우고 다니는 부류는
사교에 능하면서 관심을 독점하려는 과시욕이 강해 정치인과 연예인중에 많다 .
긴 설명이 필요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
그런가하면 셀카를찍을 때 아래에서 위쪽으로 촬영하는 경향이 있는사람은 명랑한 타입이고 ,
입술을 삐죽이 내민 얼굴을 하는 사람은 신경과민성격일 개연성이 크다 .
매사에 오해가 많고 오해를 잘 받는타입이다 .
글씨를 쓸 때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게 쓰는 사람은 친화적 이면서도
충동적이고 외쪽으로 기울어지게 쓰는쪽은 내성적 이면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 .
그리고 글자를 꾹꾹눌러 쓰는 사람은 감수성이 강하고 반응에 빠르다 .
반대로 가볍게 쓰는사람은 필요에 따라 옮겨다니는 가변적 기질이 많다 .
사실 글씨만큼 한 사람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경우도 드물다 .
자기 글씨를 잘 살펴보면 자기의 성격을 알 수 있다 .
모든 인간의 습관은 성격에서 나오는 것이며 반대로 반복적인 후천적
습관들이 오히려 개인의 성격을 규정짓는 조건이 되기도 한다 .
성격과 습관은 그렇게 불가분의 관계이기도 하다 .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
인간의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
아니 변하지 못한다 .
그게 태생적이기 때문이다 .
단 , 순화될 수는 있다 .
순화 (純化 )는 불순한 것을 없애 순수하게 하는것이며
순화 (馴化 )는 주어지는 환경에 적응해 변화하는 것이며
순화 (醇化 )는 큰 가르침에 감화되어 순수한 것이 되는 것이다 .
한 개인의 고유한 성격이 어떤 것이든 혼자사는게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 이라면 성격의 뿌리는 그대로 가지되 겉으로 나타나는
가지와 잎사귀는 여러 가지로 순화시킬수 있어야 한다 .
그건 전부 교육등 후천적인 노력들이다 .
따라서 성격이 운명이라는 명제도 자기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 .
성격의 순화는 나이가 많아지면 저절로 나타나며 경우가 많으며
거의 딴 사람이 되는 수준이다 .
하늘의 큰 섭리라고 말 할 수 있다 .
새해에는 어떤일에 대해 새롭게 결심하는 분들이 많다 .
이때 먼저 자기의 성격에 대해 한번 성찰하는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인간에게 그 성격만큼 개성적인것도 달리없다 .ㅡ yorowon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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