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나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
이철훈 2023-01-08 08:02:02
누군가를 모함하기위해 조작된 거짓말을 늘어놓으면 그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 무차별적으로 비난하고 분노하는 사람도 있지만 모든 것이 밝혀지고 확인되기도 전에는 결코 속단하지않고 비난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특정한 의도와 목적으로 치밀하게 만들어진 그럴듯한 거짓모함을 자신의 성향과 정체성에따라 그대로 믿고
분노하는 경우와 의심스럽지만 모든 것이 제대로 밝혀질때까지 자신의 결정을 유보하는 경우다.
자신이 좋아하고 지지하는 특정조직과 특정인이 조작된 모함으로 심각한 위기를 당하고 있다면 당연히 반발하고 적극적으로 옹호한다.
하지만 상대적이고 적대적인 경쟁상대가 똑같은 모함을 당하면 진실인지 가부를 따질 필요도 없이 전해지는
대로 믿고 확신하며 적극적으로 비난하고 공격한다.
나중에 분명히 진실로 밝혀져도 조작된 거짓과 모함을 여전히 믿고 확신한다는 조사결과를 보면서 서로의 간격을 더이상 좁힐수없는 공존하기 힘든 전혀 다른 세상이 존재하는 것같다.
사소한 것부터 주요현안까지 사사건건 서로 충돌하고 극한 대립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그 간격과
틈에 자신들을 가두고 있는 것같아 많은 사람들이 걱정한다.
상당히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것같지만 경쟁상대의 일이라면 매번 필요이상으로 감정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답답하다.
이런저런 이해관계로 만나는 사람들과는 가급적 민감한 현안을 서로 얘기를 주고 받는 것을 금기시 할 정도고 오랫동안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조차 지지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만으로도 서로 심각한 의견충돌로 서먹해지고 아예 상종하지 않는 극한 대립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자신과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면서 자신과 성향과 정체성이 다르다는 것만으로 오랜 친분관계가
어색해지고 심지어 더이상 만나고싶지 않는 험악한 관계로 전락한다는 것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무엇이 친분과 우정 심지어 가족사이에도 서로 아무런이해관계조차없는 현안에대한 견해가 다르다는 것만으로 어색하고 서로를 미워하고 만남을 기피할 정도로 더욱 악화되어가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성격이 운명이다. (0) | 2023.01.12 |
|---|---|
| 누가 정말 일 잘하고 필요한 사람인지. (0) | 2023.01.10 |
| 이중적인 모습에 실망한다. (0) | 2023.01.07 |
| 누구와 의논하고 협의한 것인지 (0) | 2023.01.06 |
| 이 나이가 되어서야 깨닫는다. (0) | 2023.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