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더 이상 공개적으로 논쟁하지 않는 것이

덕 산 2022. 12. 31. 07:59

 

 

 

 

 

더 이상 공개적으로 논쟁하지 않는 것이 

 

이철훈 2022-12-30 17:52:18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 불협화음이 나오고 온갖 뒷얘기를 끄집어내면서 공개적으로 상대에게 욕설 퍼붓고

심지어 저주에 가까운 막말을 한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렇게 잘맞고 어울리는 것같이 웃고 즐기던 사람들이 무슨 이유로 틀어졌는지 헤어지고

한쪽에서는 다시 함께 하자고 돌아오라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다른쪽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돌아오지 않자  더이상 참지 못하고 온갖 막말과 욕설을 상대에게

퍼붓고 법적소송까지 감행하며 가민두지 않겠다는 서슬이 시퍼런 눈빛에 놀란다.

그렇게 가깝던 사이가 마지막 끝부분에 거의 원수지간처럼 변한 극적인 반전에 무슨 이유로 그렇게 틀어지고

원한이 깊은지 알길은 없지만 세상사가 간단치 않고 한번 맺은 인연이 이렇게 비극적으로 끝난다는 것이 안타깝다.

한쪽에서는 온갖 막말을 퍼붓지만 다른쪽에서는 겉으로는 전혀 대응하지 않는 것이 상당히 이상하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말 잘못을 저질러 대응하지 못하는 것인지 계속 맞대응의 논쟁을 하지 않으니 짐작할수는 없지만 그렇게 가까웠던 사람이 저렇게 할 정도면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같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듣고 있는 공개된 곳에서 일방적으로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것이 시청하고 있는

사람에대한 배려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 

억울한 것이 있으면 법적으로 조용히 서로 해결하면 될일이지 공개적인 곳에서 논쟁을 일으키는 것은 적절한 것같지 않고 한번 틀어지면 다시는 안볼 것같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면 누가 마음 편히 같이 일할수있을지 걱정된다.

충분히 자신의 억울한 얘기를 다보고 들었으니 법적인 것은 법에 맡기고 더이상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는 것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닌지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