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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종착역 12월 / 최한식

덕 산 2022. 12. 17. 15:48

 

 

 

 

 

한 해의 종착역 12월

                         - 최 한 식 -

 

 

어느덧 이 한해도 다 지나가고

이제 쓸쓸한 겨울 찬바람 많이

내 곁을 스치는구나,

 

좋은날 굿은 날 그 풍파 이겨내고

이 해의 마지막 종착역에 다달아 왔구나

아파하던 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쓰리고,

 

좋았던 날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그러나 이제는 한 해를 정리해야 하는

내 마음에 석양이 물들어오니,

 

이해의 마지막 끝자락

오늘도 분주히 하나하나

정리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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