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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서 '이것' 검출됐다면 치매 주의

덕 산 2022. 5. 30. 13:34

 

 

 

 

 

소변에서 '이것' 검출됐다면 치매 주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이해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05.30 07:00

 

소변에서 알부민이 검출됐다면 치매를 조심해야 한다. 알부민뇨증이 치매 발병 위험을 알리는 지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세알부민뇨증과 치매 발병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호주 모내시대 연구자를 포함한 국제 합동 연구진은 평균 연령 74세인 노인 1만 8131명의 소변 내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을 측정했다. 알부민은 세포를 이루는 기초 물질을 구성하는 단백질이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콩팥에서 걸러지지 않은 알부민이 소변으로 배설된다. 참가자들은 1년에 평균 3.2번의 인지능력 검사를 받았으며, 연구 초기엔 모두가 심혈관계 질환이나 치매 없이 건강헸다.

 

4.7년간의 추적조사 결과, 소변 내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이 26.6mg/g 이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32%, 치매가 아니어도 인지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19%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능력 중에서도 ▲종합인지기능 ▲언어성 기억 ▲작업 속도 ▲주의집중력 ▲눈으로 훑어보는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인지기능 장애가 생길 위험도 커진다. 콩팥 기능이 떨어진 만성 콩팥병 환자는 몸에 누적된 요독 탓에 ▲뇌동맥 ▲신경 줄기세포 ▲글림프 시스템 등의 정상적 기능이 방해받기 때문이다. 글림프 시스템은 뇌세포와 조직의 기능을 해치는 노폐물을 청소하는 뇌의 혈액 순환 망을 일컫는다.

 

이 연구는 미국 신장학회 학술지 '콩팥360(Kidney360)'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5/27/20220527009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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