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의 봉급을 받는 사람
강철왕 카네기가 늘 마음 한구석에 생각해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음, 저 사람에게 회사를 맡긴다면 틀림없이 잘 경영할거야.'
카네기는 이렇게 생각하며 눈 여겨 두었던 그 철공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는 언제나 진지했고 성실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늘 즐거워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카네기는 그 철공에게 공장장이 되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철공은 한참이나 어리둥절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장님, 전 다른 일은 못합니다.
평생 해본 일이라고는 쇳물에서 철관을 뽑는 일뿐입니다.
철공 일만은 제가 대통령이지요.
그러나 다른 일은 사양하겠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철공 일만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그의 말을 들은 카네기는 철공의 진실한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말해서 참 미안하오.
당신 말이 맞소.
당신은 철공 일에 대해서는 대통령이오.
그러니 오늘부터는 대통령 봉급을 주겠소.”
결국 그 철공은 카네기의 회사에서 봉급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 감동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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