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노년건강 자가 진단법.

덕 산 2018. 10. 23. 11:03

 

 

 

 

 

 

 

박천복(yor***) 2018-10-22 11:01:26

 

한 여론조사기관의 설문조사 발표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들 중 약36%가 늙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돈 이라고 답했다.

한편 약35%는 건강이라고 대답했다.

사실 두 가지는 모두가 정답이다.

 

사람이 나이 들어 돈이 없으면 개밥의 도토리신세가 된다.

창문도 없는 좁은 쪽방에서 거지처럼 혼자 살다 아무도 모르게 죽는 수가 있다.

그래서 노인에게도 최소한의 돈은 있어야 인간적으로 살 수 있다.

그런데 노년을 살면서 체험적으로 깨닫게 되는 것은 돈보다 더 중요한 게 건강이라는 사실이다.

 

건강이 있어야 돈도 의미가 있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

이건희 회장을 생각해보자 8조원이 넘는 그의 재산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래서 노인이라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길어진 수명을 제대로 살수 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자기건강에 대한 자가진단이 절실히 필요해진다.

 

나이 들어서도 건강하게 살려면 자기가 자기의 건강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때 자기의 건강을 평가하는 일은 주관적이 아니라 객관적인 방법이 더 효율적이다.

물론 어떤 평균치가 모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질문들은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왜냐하면 건강을 측정하는 방법을 만든 사람들이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건강에 대한 자가진단에는 이런 전문가들이 만든 측정방법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하는 노인은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후각은 뇌기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지표다.

후각이 약해졌거나 그 기능이 크게 상실됐다는 것은 뇌기능이 떨어졌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사망위험이 커지게 된다.

후각신경은 오염물질, 독소, 세균이 몸에 침입했을 때 1차경고의 역할을 하는데

후각이 약해지면 이 경고를 알 수 없고 따라서 질병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지게 된다.

 

나는 냄새를 어느 정도로 잘 맡고 있는가.

스스로 얼마든지 테스트 해 볼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기의 건강상태를 자가진단 할 수 있다.

 

다음은 구강상태로 노쇠현상의 정도를 알아보는 방법이다.

65세 이상 노인으로서,

1. 자기치아가 20개 미만인가.

2. 음식을 씹는 능력이 65세 이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떨어졌는가.

3. ‘발음을 1초에 6회 이상 할 수 있는가.

4. 혀로 입천장을 세게 누르는 게 힘이 드는가.

5. 딱딱한 음식을 보면 씹기 힘 들겠다는 생각이 드는가.

6. 액체를 삼킬 때 사레가 자주 들리나.

이상 6개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되면 구강이 노쇠한 것이며 사망위험도 2.35배가 증가한다고 한다.

 

이 방법은 일본 동경대의 이이지마 교수가 연구한 구강노쇠개념이다.

내가 단골로 다니고 있는 치과의 전문의는,

이를 닦을 때 좌우로만 칫솔질을 하지 말고 상하로도 해야 하며

안팎으로 잇몸을 칫솔로 마사지 하라고 권한다.

잇몸이 튼튼해야 치아도 건강하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들은 구강건강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하게 지내는 게 대부분이다.

이제부터라도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구강건강은 젊어서부터 유의하는 게 더 좋다.

그래야 늙어서도 자기치아를 많이 가질 수 있다.

 

 

 

 

 

 

 

다음은 나의 면역력지수알아보기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균에 저항하는 힘이다.

1.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무겁다.

2. 한낮에도 몸이 나른하고 졸린다.

3. 감기에 자주 걸리고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4. 감정기복이 심한편이다.

5.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다.

6. 입안이 자주헌다.

7.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다.

8. 술을 많이 마신다.

9. 담배를 많이 피운다.

 

10. 인스턴트 음식을 먹을 때가 많다.

11. 채소섭취량이 적다.

12. , , 발등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13. 하루수면시간이 6시간 이내다.

14. 생활리듬이 불규칙하다.

15. 몸이 잘 붓는다.

16. 배앓이나 설사를 자주한다.

17. 비염, 아토피,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다.

 

판정방법은,

1. 해당항목이 4개 이하이면 면역체계가 원활한 것이며,

2. 해당항목이 5이상 9이하인 경우 면역력이 약한 편이며

    자기관리에 소홀하면 쉽게 질병에 걸린다.

3. 해당항목이 10개 이상인 경우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로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하나의 방법은,

나는 얼마나 노쇠해 있는가를 알아보는 일이다.

1. 지난 한 달 동안 피곤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2. 다른 이의 도움 없이 혼자서 10개의 계단을 올라갈 수 있는가.

3. 도움 없이 300미터를 걸어갈 수 있는가.

4. 고혈압, 당뇨, , 만성폐질환, 심근경색, 심부전, 협심증, 천식,

    관절염, 뇌경색, 심장질환 중 6개 이상의 질환이 같이 있는가.

5. 지난 1년간 5%이상의 체중감소가 있었는가.

 

이상의 5개 질문에서 3가지 항목에 문제가 있다면 노쇠로 볼 수 있다.

한 가지 유의할 것은 위의 질문은 나이 많은 노인들에게 해당되는 것들이다.

이렇게 몇 가지 방법을 열거해보면 자기건강에 대한 자가진단은 그렇게 거창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가진단이 필요한 것은 자기약점에 대한 조기진단이 가능하고

그만큼 적절히 대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실 자기취약점을 제대로 알기만 해도 그 절반은 고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우리주위에 대표적으로 남아있는 유인원은 오랑우탕, 침팬지, 고릴라 등이다.

우리도 본래는 유인원이었지만 호모 사피엔스 종은 발전을 거듭,

오늘날 환경을 극복한 인류가 됐다.

그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계속커진 뇌의 용량은 정신을 낳았으며

그 정신의 발달은 인간 종을 만물의 영장이 되게 했다.

 

그래서 인간은 본능을 가지고 있는 육체적인 존재인 동시에

철학과 종교를 가진 정신적 존재가 되었다.

따라서 건전한 인간이 되려면 육체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해야 된다.

사람의 정신건강을 체크하는 탁월한 방법 중에 질문능력이라는 게 있다.

 

1. 내가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요구, 요청하는가.

2. 내 이익과 관련된 질문을 할 때 거침이 없는가.

3. 다른 사람들이 내말과 의견을 신뢰한다.

4. 누구를 만나도 주눅들지 않는다.

5. 권한이 큰 상사에게도 나의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6. 상사가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도 침착하게 대처할수 있다.

7. 예상을 넘어서는 성과를 자주 얻는다.

 

채점방법은 각질문에 점수를주고 합산함.

전혀아니다 1.

거의 아니가 2.

가끔그렇다 3.

자주 그렇다 4.

항상 그렇다. 5.

평가는 13점 이하, 원하는 것을 거의 얻지 못한다.

1420, 만족할 수준의 것을 얻지 못한다.

2127. 때때로 원하는 것을 얻는다.

2834. 대부분 원하는 것을 얻는다.

35. 원하는 것을 모두 얻는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귀담아들을 간단한 건강진단법에 대해 알아보자.

분당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의 임수교수는,

집안일, 목욕 같은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서 무리 없이 한다면 건강한 노인이며,

누군가의 도움을 약간 필요로 한다면 쇠약한 노인이고,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면 매우 쇠약한 노인이다.‘ 라고 진단한다.

평범한 것 같지만 정곡을 찌르는 얘기다.

늙어서 병들면 우선 자기가 괴롭고 자식들도 고통스러워진다.

돈 치료비 때문에 가정 분란이 생기기도 한다.

 

건강은 돈보다 우선이다.

우리 모두 스스로의 건강에 대해 더 객관적인 방법으로

자가진단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오래 사는 게 문제가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한다.

그래서 돈보다 건강이 먼저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경험에서도 배우는데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경험에서도 배우지 못한다. 비스마르크.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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