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복(yor***) 2018-10-08 12:58:04
우리민족의 반만년 역사에서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까지는
‘기적의 시기’ 였다고 말 할 수 있다.
지금 세계에는 200여개의 국가가 있으며 우리 대한민국은 그중 10위권의 경제대국이다.
그 ‘기적의 시기’를 통과하면서 긴 역사를 이어온 ‘민족의 가난과 굶주림’에서 완전 해방되었다.
우리도 잘살아보자 는 지도자의 비젼,
이 외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국민들,
그리고 실제로 이 일을 감당할수 있었던 교육받은 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
이승만은 박정희에게 건국과 사람을 남겼다.
이점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게 어떤 국가든 그앞날을 결정짓는 것은 교육받은 사람들이다.
아무리 첨단과학의 시스템이라 해도 그것을 만들고 조작하고 관리하는 것은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아니라 인간이다.
특히 이미 시작된 4차산업혁명은 과거 어느때 보다도 더 우수한 인력을 요구한다.
그게 어떤 나라든 ‘전문가집단’을 더 많이 확보한 나라가 앞서가는 것이다.
나라의 앞날이 교육에 달렸다는게 그 뜻이다.
결코 과장이 아니다.
지나간 250여년동안 세 번의 산업혁명이 일어나 인간이 가치를 만드는 방식을 바꿔놓았다.
1750년대의 증기기관의 발명은 거대한 방적기와 함께 철도산업을 탄생시켰다.
1870년대에서 1930년대 2차산업혁명의 중심은 전기에너지였다.
리디오 전화기 텔레비전 가전제품 조명기구등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꿔놨다.
1950년대 즈음하여 정보와 디지털컴퓨팅 분야에서 혁명이 일어났다.
거대한, 진공관으로 가득찬 컴퓨터 ‘에니악’ 이 지금은 스마트폰이 되어 우리 손안에 있다.
이제 막 시작된 4차산업혁명은 디지털기술의 극대화와 인공지능, 바이오, 사물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이제까지 인간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로 우리들을 인도할 것이다.
4차산업은 평균적인 보통교육을 받은 사람은 발 디딜 틈도없는 첨단의 전문가가 필요한 분야다.
처음부터 걸러지고, 걸러진 가장 우수한 두뇌들이 종사하는 새로운 분야다.
극소수의 전문분야 종사자들이 나머지를 부양하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고 이미 그렇게 가고 있다.
선진국들은 이런 혁명적 개편에 대비해 페러다임과 패턴을 바꾸기 시작했다.
기존의것 으로는 절대 대처할수 없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을 위한 교육은,
국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비젼을 가진 영민한 지도자의 철학이 크고 긴 안목으로
뼈대를 세워야 하며 전문적이고 세련된 방법들이 뒤따라야 한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의 우리교육 시스템으로는
4차산업에 필요한 고급인력을 기대할수 없다는 점이다.
누더기가 다 된,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대입전형을 붙잡고 공론화위원회에 책임을
떠 넘기려는 지금의 미숙한 정권으로는 가능성이 없다.
또 하나의 큰 거침돌이 고교평준화다.
1974년에 도입된 이 제도는,
암기식, 주입식, 입시위주의 교육적 폐단을 개선하고
고등학교간 학력차이를 줄이는 한편 대도시에 집중되는
일류고등학교 현상의 페단을 없애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지금 우리모두가 아는대로
고등학교 교육이 하향평준화 되었으며
교육의 전체적인 질이 크게 떨어졌고 경쟁원리가 사라져 우수학생을 확보할 수가
없으며 무엇보다도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박탈했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폐해보다는 이 평준화 시스템으로는 우수한 전문가 집단을
육성할 수가 없다는 결정적 결함에 있다.
그래서 근본적인 혁신이 있어야 한다.
일본의 문부과학성은,
기존의 교육으로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울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가진지
오래이며 근자 전후 최대규모라 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개혁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검토해온 고교, 대학 접속개혁방안이 그것이다.
2020년부터 기존 대학입시센터시험을 대신하는 새로운 입시제도를 도입했다.
그 골자는 거센변화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육성하는 것으로서 고교교육과 대학교육, 이를 연결하는 대학입학자 선발을
연속적인 한 개의 축으로 보고 한꺼번에 바꾼다는 것이다.
대학입시가 변하지 않고는 고교교육이 변할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점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가장 큰 변화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가하는 ‘액티브러닝’ 이다.
기존의 주입식, 암기식에서 학생들이 토론하고 답을찾고
에세이를 제출해 평가받는 교육으로 바뀐다.
철저하게 엘리트를 걸러내는 시스템이다.
초등학교 3,4학년 과목에 외국어 활동이 추가되고 5,6학년부터는
영어를 정식과목 으로 배우게된다.
일본을 따라가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발상을 전환하자는 얘기다.
그게 없이는 개선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4차산업시대를 살기위해 가장 필요한 기본적인 인간기능은,
홍수같은 정보속에서 ‘보석’을 찾아내는 안목, 분별, 판단력이며 이를 위해서는
인문과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소양이 필수다.
다음은 찾아낸 정보중 전혀 이질적인 정보들을 ‘연계’ 할 수 있는 힘이다.
바로 그 연계속에서 제3의 창의,창업이 생겨난다.
이 두가지 기능은 태생적인 부분과 연마해서 얻는부문으로 나뉜다.
교육은 후자에 해당되며 이런 기능을 가지기 위해서는 평준화교육으로는 처음부터 불가능하다.
외고, 자사고등 특수고를 폐지하겠다는 문정권의 발상은 사회주의적 ‘평등’ 에
그 뿌리가 있지만 그 결과는 국가적 재앙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인간의 태생적 우,열을 인정하고 4차산업시대를 위해
더 많은 우수한 학교를 세워야 할때다.
모두가 똑같으면 다함께 가난하게 살수는 있다.
그걸 원하는 사람은 자기가 그렇게 살면된다.
그 기준을 남에게 강요하는 독재, 전체주의가 바로 공산국가다.
북한과 쿠바가 그 예이며 이제는 쿠바까지도 해외자본유치를 위해
‘사유재산권’을 인정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밀려오는 4차산업혁명에서 낙오하지 않고
그대열에 합류하려면 그에 합당한 준비가 있어야 살아남을수 있다.
그 중심에 교육이 있다.
필요한사람, 전문가집단을 길러내지 못하면 탈락하게된다.
4차산업혁명은 과거의 산업혁명과는 그 성격이 아주 다르다.
그 깊이와 속도에서 그렇다.
IT인프라가 잘 깔려있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다.
그 인프라를 고도의 기술로 활용하는 과학적,기술적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그 어떤 인간집단도 모두가 우수하지는 않다.
그래서 선발해서 교육해야 우리가 뒤처지지 않을수 있다.
겨우 누더기가 다된 대학입시제도를 가지고 제자리 걸음을 해서는 해결될 일이 아니다.
더 크고 넓게 앞을 내다보는 지도력이 우선이고 그 비젼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응집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우선해서 평준화부터 깨야한다.
그리하여 주입식,암기식 대입교육이 아닌 인문과학분야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가질 수 있는 전인교육을 빨리 시작해야한다.
그래야 우리가 뛰떨어지지 않고 첨단과학시대를 따라갈수 있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버스는 그 속도가 아주빠르며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배관공 한명이 혁명가 10명보다 낫다. 이스라엘격언.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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