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새롭게 시작해보자

덕 산 2018. 8. 27. 14:02

 

 

 

 

 

 

 

 

 

이철훈(ich***) 2018-08-25 15:40:32

 

21세의 젊은 나이에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15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우승을 자지했다.

 

젊은 나이에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가 되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향후 피아니스트로서 추구하는 자신의 각오를 밝히는 인터뷰를 통해

조성진의 성숙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제 꿈은 엄청커요........저는 귀한 연주를 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제 연주를 마지막으로 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저는 항상 최선을 다 하려고 해요 "

 

자신의 연주를 보기위해 찾아주는 사람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성진은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전에 자신을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주하겠다는 성숙하고 멋진 모습을 약속한 것이다.

 

어린나이에 부모의 손에 이끌려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엄마에게서 처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고 재능을 인정받으면

전문교육과정을 거치며 피아노연주자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누구나 피아노를 조금만 배우고 연습하게 되면

누구나 간단한 피아노연주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탁월한 재능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는 피아노연주자로도 성장 할 수도있다.

 

동일한 피아노건반의 음을 사용하면서도 같은 곡을 연주하는 연주자에 따라

표현되는 피아노연주가 왜 청중들에게 다르게 들리는 것일까?

 

 

 

 

 

 

 

재능을 인정 받고 있는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피아노음은

평범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음과는 다른 것일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피아노음을 사용하고 있어 그들의 연주는 항상 평범한

연주자들과는 다른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일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동일한 피아노의 건반을 사용해 음을 만들어내는 연주를 하고 있는데 누구의 연주음은

깊은 감동을 전해주고 또 다른 사람의 연주음은 건성으로 듣고 실망하게 되는지 궁금하게 된다.

 

대중음악을 전공하는 어떤 피아니스트의 현란한

 손놀림을 통한 피아노연주를 보고 들은 적이 있다.

 

거의 신기에 가까운 손놀림과 심지어 손등, 팔꿈치를 사용하기도하는 묘기연주를 보면서

눈으로는 감탄하고 있지만 가슴깊이 전달해오는 감흥은 없었다.

 

피아노건반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현란한 연주기법에 놀라고 감탄하면서도

피아노연주에서 전해오는 진한 감동이 왜 전달되어지지 않는 것일까?

 

자신이 연주한 곡에 대한 깊은 해석과 이해, 연주하는 피아노음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갖지 못하고 단순히 보여 주기식의 연주만을 한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같은 대중음악을 연주하는 또 다른 연주자는 현란한 손동작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연주하는 곡에 빠져드는 감동을 전달받게 되는 연주를 경험하게 한다

 

대중음악을 연주하기 때문에 감동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연주자의

진심이 청중들에게 전달되어지지 않아 감동받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연주자가 해당곡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해석하게 되면 특별한 연주기법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작곡자가 의도한 곡의 의미를 파악하고 피아노의 건반의 음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가 있어 그 연주를 듣고 있던 청중들은 자연스럽게 감동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험들이 연주에서만 해당되는 생각은 아닐 것이다. 이미 우리주위에는

모든 것이 정해져있고 지키기로 약속된 규칙과 규범, 질서 등이 존재하고 있다.

 

이를 정확하게 시행하고 지키고 따르는 것이 중요하지 그냥 지키는 시늉만 하고 주위의

다른 사람들의 눈치만 살펴보는 것은 제대로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정해진 대로 정확하게 시행한다면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편법과 편향된 지시와 결정을 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갈등과 분란을

일으키게 되어 지키면 손해라는 인식이 팽배하게 된다.

 

정해진 룰을 지켜야하는 시행자가 자신의 유불리와 이기주의에 의해

공정하게 집행하지 않는다면 사회적인 혼란은 자명한 일이고 더 이상 믿음과

신뢰를 받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게 된다.

 

향후 어떠한 지시와 지침도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고 누구도 따르지 않게 되어

정해져있는 규칙과 규범, 질서는 유명무실한 존재로 전락하게 되는 결과가 발생하고 만다.

 

의욕적으로 시작하고 오랫동안 계획해오던 일들을 새로운 각오로 집행하고 시행하게 되지만

이상과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일으켜 사람들의 불만과 비난을 받게 된다.

 

잘못을 인정하고 수정하고 개선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을 자신의 정책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참고 기다리지 못하는 조급증으로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게 된다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하고야 만다.

 

오랫동안 지켜지고 검증되어 시행되어 왔던 정책들을 무시하고 폐기하면서 확인되어지지 않은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갈등과 분란이 예상되었고 집행과정에서

많은 실패와 혼란이 실제로 발생하게 되었다면 수정하고 개선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더 이상 자신의 잘못된 주장만 되풀이하며 시행을 지속적으로 강요하게 된다면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만 양산하게 되는 좋지 못한 결과만 발생하고 만다.

- 출 처 : 헬스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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