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훈(ich***) 2018-03-08 10:07:30
황하의 신 하백이 황하의 물을 따라 처음으로 바다까지 오게 되었다.끊없이 펼쳐지는 바다를 바라보고
이세상에서 황하가 가장 넓고 큰 줄만 알았는데 바다를 비로소 보고 넓은 것보다 넓고 큰 것이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고 북해의 신 약에게 말했다고 한다.
그러자 북해의 신이 우물안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할수 없는 것은 그가 사는 곳에만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고 식견이 없는 선비에게 도를 말할수 없는 것은 그들이 배운 상식에만
묶여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정중지와는 소견이 좁아 하나밖에 모르는 사람, 우물안의 개구리를 일컫는 말이다.
세상 넓은 줄 모르고 자신의 작은 지식과 안목이 제일인줄만 알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주장을 무시하고 함부로 무책임한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주위에는 많이 있다.
정중지와인 유형은 자신의 작고 보잘것 없는 능력을 과장하며 상대를 사태와 현안을 파악하고
해결할 능력조차없는 우매한 사람들로 평가하고 자신이 그들의 무지를 깨우치고 가르쳐야만
한다는 잘못된 사고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정중지와의 유형은 자신의 작은 지식과 소신마저 감추고 속이며 시대의
흐름에 편승해 이치에도 맞지 않는 엉터리 말과 행동을 뻔뻔하게 지속적이고 공개적으로
선동과 호도하고 있는 처세의 달인들의 경우다.
자신의 편향되고 어느 한쪽으로 심각하게 기울어진 의견과 주장을 선전하며
공개적으로 여러매체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사람이 능력과 지식이 어느정도이고 어떤 분야에 능통하고 해박한 지식을 갖고있는지 조차
파악하고 가름하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다양한 주요현안들을 주제로 다루는 토론과 대담에
당당하게 주요 패널들로 참여하고 있는 현실에 당황하고 놀라게 된다.
한분야를 이해하고 파악하기조차 벅찬 현실속에서 다양한 각분야의 분석은 물론이고 개인적인
추리에 근거한 현안의 분석등을 마치 단정적이고 확실한 사실인냥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전문적인 지적능력 확인과 체계화된 검증절차조차 무시한채 정확성과 신빙성에 문제가 있는
단편적인 기사와 소문등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확대재생산하고 부풀려 주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가는 일들도 발생하고 있다.
일단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수 있는 과장되고 책임질수 없는
무책임한 말과 행동등을 자신의 유불리와 이해관계에따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경우다.
.자신의 의견과 자신이 소속한 조직을 대신해서 주장하고 알리며 선전하려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공정하고 정확한 사실을 근거로한 심층분석과 현안에대한 정확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자신과 다른 반대의견과 주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몰아가는 것보다는
설득하고 이해시켜 내편으로 만들수 있는 지적능력과 포용력은 갖추어야 한다.
상대의 얼어붙은 마음을 움직이고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예의와 관용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과거의 잘못과 과오로 인해 두려워하고 감추고 숨기려고만 하는 상대에게 잘못을 반성하고
속죄할수있는 기회와 여유를 주는 배려와 용서하는 관용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혼란을
조기에 극복하고 존경받으며 승리를 쟁취하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진흙탕싸움을 멈추게 할 화해의 달인 (0) | 2018.03.14 |
|---|---|
| CNN 보도, 자유의 힘. (0) | 2018.03.09 |
| 逆스톡홀름 증후군과 빙산일각. (0) | 2018.03.07 |
| 주운 돈 천 원짜리 (0) | 2018.03.05 |
| 나는 그게 울화가 더 치민다. (0) | 2018.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