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따로 있고
네 마음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은 하나이다.
한 뿌리에서 파생된 가지가
곧 내 마음이고 당신의 마음이다.
불우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가 눈물짓는 것도 그 때문이다.
왜냐하면 같은 뿌리에서 나누어진
한쪽 가지가 그렇게 아파하기 때문에
함께 아파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이 마음의 울림이다.
마음이 맑고 투명해야 평온과 안정을 갖는다.
마음의 평화와 안정이야말로
행복과 자유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 법정스님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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