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 박경표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또르르 굴러 떨어진다.
냉동고에 물수건 넣었다 냉찜질을 한다.
37도 38도 계속 오르는 수은주
선풍기 에어컨 다 동원
올 여름처럼 더운 여름은 처음이다.
겨울엔 핫팩
여름엔 냉팩
물수건을 목에 걸고
인간이 환경을 파괴한 죄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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