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빈혈 예방에 좋아 … 여름에 ‘이 채소 ’는 꼭 먹어야
최지우 기자 입력 2025.07.17 05:30
더위에 지친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고 싶다면 ‘공심채 ’에 주목할 때다 .
공심채는 줄기 속이 비어 있는 채소로 ‘물 시금치 ’ 또는 ‘강콩 ’이라고도 불린다 . 주로 동남아시아와 남중국 등지에서 ‘모닝글로리 ’라는 이름으로 즐겨 먹는 여름 채소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재배 기술이 안정화되며 신선채소 대체 작물로 떠올랐다 .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 공심채는 베타카로틴 , 비타민 C,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노화 억제에 도움이 된다 . 최근 연구에서는 공심채 추출물이 혈당 조절 및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당뇨병 예방 및 관리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 개선과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철분과 칼슘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과 뼈 건강 개선을 돕는다 .
공심채는 아삭한 식감과 순한 향이 특징이라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스마트원예과 이인하 기후변화대응팀장은 “공심채는 향이 강하지 않아 한국인의 식탁에도 무리 없이 어울리는 채소 ”라며 “프라이팬에 오일을 두른 뒤 마늘과 볶으면 반찬으로 활용 가능하고 된장국에 공심채를 넣어 끓이면 시원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다 ”고 말했다 .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채소라는 점도 각광받는다 . 이인하 기후변화대응팀장은 “공심채는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에 잘 자라는 채소라 여름에 특히 먹기 좋으며 겨울에도 하우스 재배가 가능하지만 가격이 여름보다는 비싸진다 ”고 말했다 . 이어 그는 “국내에서 재배된 공심채는 마트 등에서 유통되며 줄기와 잎이 싱싱한 것을 고르면 맛과 영양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고 말했다 .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현재 트레이 규격과 육묘 기간 등 재배 조건에 따른 최적 모델을 구축 중이다 . 이를 바탕으로 향후 농가에 실질 적용 가능한 재배법을 정립하고 공심채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7/16/20250716027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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