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야 어떻게 되든 자기만 괜찮으면
이철훈 2024-11-21 17:05:08
퇴근길에 단골 미용실을 지나다 손님이 적으면 한달에 한번 정도 이발을 한다.혼자 운영하는 미용실이지만 솜씨가 좋고 가격도 적당해 단골이 된지 한참 된다.
매번 지나 다니며 바라 보면 한 두명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주인이 혼자 우둑커니 앉아 있거나 책상에 기대 잠이 든 것 같다,
주위 다른 식당과 커피솦도 11월 들어 일시적인 현상 인지 알수없지만 부쩍 한가해진 것같다. 강남의 번화가와 대학 근처에 매장을 정리하고 폐업해 가게 유리문에 임대문의가 붙어 있고 폐업한 자영업자가 사상 최대라는 우울한 소식이다.
대기업의 경영상황도 시원찮고 재정 상태도 심각하고 부족한 운영 자금을 구하기위해 알짜 기업과 부동산을 매각하려고 내놓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해 연말 기업의 분위기가 심각하다고 한다.
대외적인 여건이 전쟁 장기화와 경기부진으로 사상 최대의 불황이 곧 닥칠 것이라는 심각한 경고를 세계적인 경제 기구에서 계속 발표 한다.
심각한 내수 부진의 여파로 자영업이 폐업하고 기업은 늘어난 부채 규모와 매출 부진으로 구조조정 뿐만아니라 아예 더 이상 견뎌내지 못하고 회생과 파산 신청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심각한 경제 위기 상황이라고 한다.
과거의 경제 위기도 잘 헤쳐나가던 좋은 표본도 있지만 현재의 심각한 경제위기와 민생의 어려움은 뒷전이고 어떻게든 주도권을 잡기위한 소모적인 정쟁으로 굳이 말하자면 나쁜 잘못과 표본을 되풀이 하려는 것같아 답답하다.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고 잘못을 밝히고 따지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해당 기관에 일단 맡기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조사 결과가 부족하고 미진하면 다른 조사 방법과 조치로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다. 이것은 이것대로 진행하고 심각한 경제와 안보 위기를 합심해 초당적으로 해결해 나아가야 심각한 민생이 안정되고 피해도 최소화 할수있다.
과거 경제위기에도 하루 전까지 경제는 안정적이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허세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당해 알짜백이 핵심 기업들이 헐값으로 팔려나가고 온 나라가 경제위기로 큰 혼란을 겪은 나쁜 표본을 벌써 잊은 건지 걱정된다.
한가하게 누가 뭐라고 하고 그것이 누가 전해들은 것이 밝혀졌다고 하고 반박하는 누구 한마디에 야단 법석이다. 좋은 때는 자신의 권한과 책임이라고 간섭하고 부당한 요구를 하지 말라고 완강하다.이제와서는 자신은 부당압력으로 고통받았다는 식의 서로 책임 떠넘기기 말싸움인 소모적인 정쟁으로 아까운 시간만 낭비 한다.
실컷 자기 마음대로 하고 선 책임질 것같으면 남 탓이나 하고 현혹시키고 선동호도하는 말재주로 어떻게든 속이려고 야단법석 이다.민생의 어려움과 경제위기는 전혀 관심조차 없고 경쟁 상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할뿐 남이야 어떻게되든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자기 잘못만 감춰지면 만사 오케이 인지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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