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진솔한 충언에 귀기울려야 한다.
이철훈 2024-08-23 09:53:01
젊은 시절 뭐든지 다 해낼수있을 것같은 자신감이 넘치고 근무 시간을 초과해 일을 해도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없고 사람들을 만나 밤새 몇차의 술자리를 거쳐도 다음날 해장국 한그릇 커피 한잔이면 견뎌낼수있던 체력도 있다.
윗사람의 부당한 지시에 이의를 제기하고 주위에서 자제하라는 조언도 무시하던 자신감과 용감함이 누구나 한번 쯤 가지고 있다.
지나보면 자신감이 지나치고 괜한 객기를 부린 것같아 부끄럽고 자중하게 된다 .좋은 학력과 별다른 어려움없이 순탄하게 성공 한다. 특정인에게 발탁되어 벼락출세를 한 경우에는 상당한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는 우월감과 특권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런 성공과 출세로 남들의 조언과 비판에 상당한 거부감이 있고 부정적 이다. 감히 자신의 지시에 토를 달고 반대한다는 것에 상당한 거부감을 넘어 분노한다.
일부 사람들은 성공하고 출세할수록 자신에게 반대하는 것에 보기 싫은 것과 듣기 싫은 것 상대하기 거북해 말하기 싫은 것 이란 고집과 자존심으로 자신만이 옳다는 함정에 매몰된다.
자신이 믿고 신뢰하는 사람들만 등용하고 주위에서 걱정하고 조언할수록 세상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방해한다고 몇사람의 측근들과 모든 것을 상의하고 결정 한다.
비전문가들이 제안하는 것도 부족해 자신의 생각을 더 보태 더 높은 수치와 순위를 정해 독단적으로 밀어붙이는 잘못을 반복하게 된다.
아무도 그것을 반대하고 제지할수도 없는 분위기에 아무런 조사와 검증과정도 없이 준비한 계획에 더 높은 자신의 요구를 추가해 실행한다.
지난 다른 사례를 참고해 이번에도 이렇게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명분과 목적에 지나치게 자신하고 해당 분야의 현실과 첢은 세대의 인식변화를 외면하고 무시해 상당한 갈등과 분란이 발생한다.
단순히 반대와 반발 정도로 예상했지만 근본적인 기존 시스템의 흔들리는 정도를 넘어 망가지고 전반적인 붕괴현상으로 진입하는 심각한 혼란이 발생한다.
아직도 이렇게 저렇게 땜질식 미봉책과 고집과 자존심을 내세우며 별다른 것도 없는 생색내기 제안을 해보지만 성과도 없이 끝나고 본격적인 피해상황과 부작용 후유증이 발생한다.
잘해보려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젠 아무 의미도 없는 숫자에 매몰되는 것보다는 돌이킬수없는 큰일이 발생하지 않게 냉철한 사태 파악과 어떻게든 혼란만을 막아보려는 작지만 진솔한 충언에 더 늦기전에 귀기울리는 유연함과 현명함이 필요한 시기인 것같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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