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간헐적 운동, 전통적인 형태 유산소 운동보다 뇌졸중 후 체력 회복에 좋아
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입력 : 2024.08.14. 08:21
고강도 간헐적 운동(HIIT)을 1분간 반복하는 것이 뇌졸중 후 유산소 체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HIIT가 전통적인 운동 형태보다 뇌졸중 후 유산소 체력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뇌졸중(Stroke)’에 실렸다.
뇌졸중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뇌졸중 생존자의 60% 이상이 재활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이 재활 치료에는 개인에 따라 언어, 작업 및 물리 치료가 포함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스포츠의학회에 따르면 고강도 간헐적 운동은 심박수를 최대 심박의 80~95%까지 올리고 운동 시간을 5~8초 정도로 맞출 것을 권고한다.
연구진은 뇌졸중 후 6개월에서 5년 사이의 82명을 모집해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2주 동안 주 3일 HIIT 또는 전통적인 운동 형태의 유산소 운동을 받도록 했다. 연구진은 HIIT 그룹의 경우 고강도 운동을 10회 1분 간격으로 실시한 다음 저강도 회복 운동을 9회 1분 간격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HIIT 그룹 참가자의 심폐 기능 수준은 대조군에 비해 두 배 향상됐다. 또한 연구진은 연구가 끝나고 8주 후에도 HIIT 그룹에서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임계값을 넘은 상태로 유지되었지만 대조군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과는 HIIT로 얻은 효과가 더 크게 그리고 더 오래 지속됨을 나타낸다며 뇌졸중 환자가 다시 뇌졸중을 앓을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운동법이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HIIT를 통해 전통적인 형태의 유산소 운동보다 유산소 체력을 더 빠르게 하고 뇌졸중 재발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awe0906@mdtoday.co.kr
출처 : https://health.chosun.com/healthcarenews/dm605/2024/08/14/dm605202408140821039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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