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心)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면서도
정장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데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입니다.
모든 행위 또한 마음에서 일어납니다.
마음 가는 곳에 자신의 육체가 따라감입니다.
마치 그림자가 자기 자신을 따르듯이 말입니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달여서 엑기스만 뽑으면 마음심자만 남습니다.
다시 풀어놓으면 팔만대장경이 됩니다.
이처럼 마음가짐에 따라서 모든 것이
결정지어 진다고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자신의 행위에 의해서 자신을 드러냅니다.
- 법정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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