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는 이유.
이철훈 2022-11-09 10:36:26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그냥 무시하는 경우보다는 혹시 자신과 관계된 필요한 전화인지 몰라 받는 경우가 더 많다. 대출과 보험 핸드폰 등을 소개하는 영업성 전화가 대부분으로 거절하기도 힘들어 전화를 받은걸 후회하게 된다.
간혹 걸려오는 여론조사전화를 받는 경우가 있다. 선거철이 다가오거나 주요이슈가 발생하면 여론조사기관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게 된다.
유권자와 시민들이 첨예한 이슈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여론조사를 통해 알아보기 위해 하나씩 질문을 던지고 여론의 동향을 조사하고 향후 전개방향을 알아보려는 것이다.
질문에 성실히 응답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론조사기관의 전화라는 것을 듣자마자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왜 전화를 끊는 것일까 주요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없기 때문은 아닐 것이고 죄근의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가지고 있는 경우로 그들의 소모적인 정쟁에 신물이 나서 아예 관심조차 없고 얘기 만들어도 싫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여론조사방식과 그들이 만든 설문이 특정조직과 특정인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고 미묘한 공격을 위한 의도된 조사방식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어서다.
어쨋 든 매주 많은 여론조사업체들이 그동안 조사하고 검증한 결과를 발표한다. 자신이 지지하고 성원하는 특정조직과 특정인에게 유리하면 만족하지만 불리한 결과에는 의도된 것이라고 맹비난을 퍼붓는다.
어떤 여론조사결과는 주요뉴스로 다루는 매체도 있지만 별거 아닌 것으로 보도조차하지 않는 매체도 있다. 잘 알려지지도 않은 여론조사기관의 결과를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여론결과를 특정매체를 중심으로 크게 다루고 확산시키는 경우도 있고 아예 철저하게 무시당해 다루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여론조사 시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한 공정한 질문이었는지 어느 특정 쪽에 상당히 유리한 의도된 질문이었는지가 밝혀지면 그 여론조사기관이 최종발표한 조사결과가 정말 공정하고 올바른 것이었는지 판단할 수가 있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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