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언행
이철훈 2022-10-06 09:11:20
자신에게 전망 있다는 정보와 향후 좋은 프로젝트가 전개될 것이라고 유혹하는 정보는 이미 시장에는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흔한 정보라는 것이다. 그렇게 투자대비 가성비가 높은 상품이 있다는 것을 전해주며 적극적으로 투자를 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미 독점적 이익을 충분히 챙기고 이익을 환수하기위한 역정보일 경우가 많다
개인방송이 활성화 되면서 투자 상품을 소개하고 광고수익과 지명도와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해 책임지지도 못할 투자정보와 향후 장밋빛 프로젝트를 난발하며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무책임하고 선정적인 개인방송들이 있다.
마치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볼 것같이 과장하고 향후 전망 있는 사업을 자신의 독자들에게만 가르쳐주는 것같이 부풀리며 현혹시킨다.
세계적인 경제전문가와 투자 전문 업체에서도 향후 불투명한 경제 전망과 단기간에 폭등한 주식과 부동산 환율등에 대한 위험지수와 경고를 수차례 발표하지만 일시적인 조정기로 인한 작은 하락세일 뿐 다시 강력한 상승기류를 탈 것이라는 장미 빛 전망을 반복한다.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가파르게 오른 주식과 부동산가격에 투자타이밍을 놓친 것을 후회하며 엉터리 상승론에 현혹되어 무리한 은행대출과 주위에서 모든 자금을 끌어 모아 뒤늦게 투자대열에 나서게 한다.
향후 경제 불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세계적인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을 무시하며 우리의 경우는 전혀 다르고 풍부한 유동성과 만성적인 공급부족과 중심지에 위치한 똘똘한 한채는 희소성에 의해 더욱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부추겨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건설회사의 고 분양가도 주변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되는 순간 로또에 당첨되는 것과 같다는 환상을 심어준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로 돌아서자 오히려 지금이 투자적기라고 또다시 부추기며 적극적인 투자를 하라고 유혹한다.
하락폭이 커지고 회복전망도 불투명하지만 지금이 투자적기라고 아직도 우기는 개인방송도 있고 슬그머니 장기하락세를 전망했던 것처럼 물타기를 시도하며 마치 자신이 예상한 것처럼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식으로 또다시 속이고 있다.
이런 개인방송일수록 자신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모든 것을 경제정책 실패로 몰아가고 해결책은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정책비난만 한다.
잘못된 정보와 지식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부풀리고 과장한 것에 현혹되어 무리한 투자를 한 사람들에 대한 사과는 커녕 아직도 뻔뻔하게 정책실패와 남의 탓이나 하며 지나친 경제위기를 조장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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