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은 기다리는 복이다 / 차영섭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뿌리는 꽃 피는 아름다움을 상상하는 계절이다
이별의 슬픔을 뒤로 하고
재회의 소망을 그리는 설렘의 시간들이다
여행을 떠나고 변화를 추구하는
너나 나나 향연을 즐기는 계절이다
봄은 열심히 뿌리고
잘 가꾸며 결실은 하늘에 맡기는 기다림의 복이다
죽었던 추억이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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