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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일어설 틈 없을 때, 의자에 앉아 ‘혈액순환’ 촉진하는 동작

덕 산 2024. 7. 19. 09:34

 

 

 

 

 

잠깐 일어설 틈 없을 때, 의자에 앉아 ‘혈액순환’ 촉진하는 동작

 

이해림 기자 입력 2024.07.12 10:15


현대인은 깨 있는 시간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한다. 운동도 잘 하지 않는다. 근육이 부족하니 앉아있을 때 하체에 혈액이 정체되기 쉽다. 조금이나마 혈액 순환을 촉진할 방법이 없을까.

남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 앉아서 다리를 떠는 게 좋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에 혈액이 고여 부푸는 질환이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의 혈액 순환이 정체돼 하지정맥류가 잘 생긴다. 이때 다리를 떨어주면 하체의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단단히 부은 다리 근육도 어느 정도 풀어진다. 또 다리를 떠는 동안 다리 쪽 혈관 압박이 느슨해지며 뇌로 가는 혈류도 원활해진다.

의자에 앉은 상태로 짬짬이 스트레칭하는 것도 좋다. 경희대 스포츠의학과 김정현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면 한 시간에 10~15분 시간을 들여 몸을 움직여야 한다”며 “신체를 움직이면 혈액순환도 되고, 몸을 깨우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먼저 스트레칭하면 좋은 곳은 허벅지 뒤의 햄스트링이다.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을 당긴 후, 양발을 나란히 놓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만 앞으로 쭉 펴면 된다. 서서히 다리를 제자리로 옮기고 양쪽 다리를 모두 실시하면 좋다. 고관절을 고정하는 근육인 이상근에 자극을 주는 동작도 있다.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펴고,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 위에 올린다. 양손을 발목과 무릎에 대고 고정한 후 상체를 숙인다.


다리를 꼬지 않고 바르게 앉는 것도 중요하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척추가 비틀려 중추신경이 압박되고, 골반이 틀어진다. 이는 엉덩이부터 하체까지의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붙이고 허리는 곧게 편 채 턱을 당기고 앉는다.

물을 틈틈이 마시는 습관도 꼭 필요하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이럴 때 물을 마시면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순환이 촉진된다. 기지개를 켜서 굳은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12/20240712008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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