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의 유혹
- 윤 정 강 -
2월을 들어 마중하던
순결은
애초의 정열로 숨겨온 탓일까.
고결한 모습으로
잔잔히 흔들리는듯
애절하게 지켜온 지조의 넋이었을까.
하얀 꽃 잎의
우아한 화관무에는
향기도 숨겨온듯
수줍음도 고운 유혹이다.
정월을 보내고
2월의 바람에 멈추지 못하여
넘나드는 낯설은 그리움을 쓰다듬어며
맑은 햇살에 안기어도
백옥의 순결이 탐스러운것은
사랑을 지켜온 임의 향기 이였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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