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다.

덕 산 2022. 10. 31. 11:11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다.

 

이철훈 2022-10-30 14:16:04

 

지난 시절에 겪었던 좋지 않은 경험과 고통을 통해 뭔가 배우고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이런 시련을 통해 자신을 단련시켜준 것인지 아니면 그냥 체념하고 운명적인 고통으로 받아들인 것인지 돌아보게 된다.​

 

​살아가다보면 뜻하지 않은 실망스럽고 고통스러운 일들을 겪게 된다. 그런 고통스러운 현실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에게 다가온 곤란한 처지를 한탄하거나 체념하며 남의 탓으로 돌리게 된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원하고 기대하는 것을 매번 순탄하게 얻을 수 없고 누구나 이런저런 실패와 고난을 겪으며 살아간다. 겪고 있는 실패와 고통을 그냥 받아들이고 체념으로 후회와 미움의 고 통속에서 살아가느냐와 어떻게든 극복하고 좀 더 나은 삶으로 살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에 정면으로 대면하여 극복하고 자신을 단련시키느냐로 나누워진다.

 

​이런 경험과 고통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단련시키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무기력하게 주저앉고 운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인지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자신과 연관된 사회생활에서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자연재해와

인재에 의한 엄청난 피해를 겪으면서 발생하는 경험과 고통도 있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기상이 순식간에 바뀌고 변화하면서 여름에는 비바람을 동반한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쳐

태풍이 상륙하는 지역에는 거대한 파도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고 겨울에는 강추위와 폭설로 인해 가옥을

파괴시키고 농작물을 망쳐버리게 하는 인적 물적 피해를 주고 내륙 깁숙히 엄청난 피해와 상처를 준다.​

 

​이런 자연재해도 있지만 얼마든지 조심하고 주의하면 막을수도 있는 대형화재와 부실공사 등 부주의한

인재를 겪으면서 엄청난 충격과 고통을 매번 겪으면서도 반복되는 현실에 실망과 좌절을 경험한다.​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얼마든지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주의를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인재를 매번 반복하고 있고 피해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이 답답하다.​

 

​가파른 산을 깎은 위험한 지역에 아파트건설을 승인하고 안전검사를 버젓이 통과한 부실공사가 만연되고

자신의 실적과 욕심을 앞세운 무책임한 행정으로 치루지 않아도 될 잘못으로 인한 피해가 만연된다.​

 

​이런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고도 서로 책임의 소재를 어떻게든 면해보려고 싸우느라 원인규명과 피해상황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 제대로 밝히지도 못하고 정작 잘못한 사람들은 별다른 징계와 처벌 없이 힘없는 일부

실무자들만 희생된다. ​

 

​제대로 된 수습과 복구보다는 이런 고통스러운 상황을 철저하게 이용만하는 소모적인 정쟁으로 아까운 시간과 비용을 낭비만하고 자신들의 실속이나 챙기는 용두사미식으로 매번 흐지부지 끝나버리는 것으로는 결코 불행한 인재를 막을 수가 없다.​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혹시 자신들의 실익과 욕심을 채우기 위한 소모적인 정쟁의 기회로 삼는다면 더욱 슬프고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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