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는 프로가 상대해야 한다.
이철훈 2022-10-28 11:08:47
남들이 외면하고 묵인하며 꺼내기 힘든 것을 나서서 주장하고 힘들게 투쟁하는 정의로운 인물로 알려진다.
과격하고 지나치다는 이미지도 있지만 온갖 방해와 고난 속에서도 굿굿하게 자신의 소신과 신념을 지킨 것을
높히 평가받는다.
상식을 벗어나는 위협적인 언행으로 상대에게는 무례하고 폭력적인 인물로 인식되고 있지만 같은 성향의
사람들에게는 신념이 강하고 용감한 투사의 이미지로 새겨진다.
그동안 노력의 성과로 사회적으로 상당한 지위를 얻고 제도권까지 진출하여 화려한 경력을 쌓아간다.
기대한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정의로운 활동으로 좋은 이미지를 더욱 높이는 인물들도 많이 있다.
사회적인 상당한 성공을 이루고도 과거의 과격하고 위협적인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사사건건 우기고
고집부리는 무례한 언행으로 상대와 갈등과 분란을 일으키는 인물도 있다.
상대의 잘못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지나칠 정도로 따지고 들고 그것도 부족한지 미확인 정보와 있지도
않은 것을 들이대며 상대를 끝까지 몰아가고 심지어 모함까지 한다.
하지만 자신들의 잘못에는 한없이 너그럽고 서로 못본척 넘어가며 상대가 따지고 들면 일제히 모두 나서
이해할수없는 논리를 내세우며 오히려 상대를 압박하는 총공세를 펼친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은 상대에게 모든 것을 내주고마는 패배로 생각한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싸움에서 상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순간 끝장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결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는다.
그러나 상대에게는 사사건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수시로 강요하고 상대가 자신들의 요구대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순간 자신들의 여론몰이가 시작되고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상대를 끌어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해 무조건 상대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강요한다.
상대의 역선택으로 성장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비현실적인 성향과 정체성을 가진 경력도 부족하고 지나치게
자존심이 강하고 나이에 맞지도 않는 노회한 언행으로 조직을 흔들고 망치는 인물들이 이런 프로 싸움꾼들
상대할 수 없다.
조금만 불리하면 납작 엎드리고 누가 뭐라고 하기도전에 알아서 처신하는 허약하고 비겁한 사람들이 조직을
이끌고 있다면 이건 싸우나마나한 것이다.
상대는 전문적인 프로들인데 어설픈 아마추어가 나가 싸우기는커녕 상대를 이롭게 하는 언행이나 하고
오히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을 흔들고 분탕질을 친다면 승부는 이미 결정 난 것이다.
역선택이 가능한 선출방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아무리 조직을 새로 구성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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