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사전 선거 운동?

덕 산 2018. 2. 2. 09:50

 

 

 

 

 

 

 

오병규(ss8***) 2018-02-02 05:23:35

 

이 세상 단어나 문맥을 어찌 다 알고 소화 할 수 있겠는가마는, 이 나이 먹도록 아리까리 아직 감이

안 잡히는 단어가 있다. 성추행과 성폭행의 차이점과 근접성 말이다. 또한 범위(?)가 어디까지가 추행이며

어느 순간이 폭행에 속하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몹시 궁금하지만, 뭐 실험을 해 보고잡다거나 그 대상을

찾아 나설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다만 두 단어의 한계랄까 경계는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사전을 찾아보니(참 나도 할 일 어지간히 없는 놈이다. 새벽부터 이런 걸 다 찾고...이해들 하시라

은퇴한 후 귀촌하여 텃밭이나 가꾸는 늙은이고, 요즘은 계절이 그 텃밭마저도 가꿀 수 없는 때이라.,..)

성추행과 성폭행은 같은 의미라는 것이다. 성추행: 강간 따위의 짓을 하거나 성적으로 희롱하는 것.

성폭행: 강간을 에둘러서 이르는 말. 여기서 에두른다는 것은 노골적인 표현이 아니고 약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우회하여 표현함을 이르는 것이다. 간단히 얘기해서강간그러기엔 쪽 시러우니까 빙빙 돌려서 성폭행 이라고 하는 것이다.

 

법리적 해석은 모르지만 국문법(?)상 추행이나 폭행은 동의어 이니까 둘 다 삽입(insert)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

럼에도 추행은 좀 덜 불법적이고 동정의 여지가 있어 보이며, 폭행은 만인이 공노할 죄악으로 보는 것은 큰

잘못이라는 것이다. 즉 내 주장은 성폭행의 의미에 면죄부를 주자는 얘기가 아니라 추행도 폭행과 같은 무게로

처리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삽입이 안 되고(아예 시도도 않은 것 등...) 미수에 그친 것은 추행(醜行)이라는

어마 무시한 단어를 적용시키지 말자는 얘기다. 아이고! 우예다 보이 얘기의 핵심이 비뚤어졌다.

 

아주 오래전(노무현 시절) 단골술집에 간 어떤 국회의원이 여종업원의 가슴에 손을 넣었다고 무슨 죽을죄나 지은 양

여당이나 여당의 꼭두각시 또는 시녀들로 구성 된 무슨 여성협회가 생난리 부루스를 춘 적이 있었다. 그기에 동조하여

언론까지 심심하던 차 바람 빠진 공차 듯 마구 발길질을 했었다. 그러나 그 의원 같은 경우는 언론에서 지나치게

매도하는 경향이 있으며 어찌 보면 당사자는 억울하기조차 했었다. 나는 당시의 그 의원이 몇 살인지 모른다.

 

아마도 짐작컨대 성인식을 정식으로 치루었건 아니건 그는 분명히 성인일 것이다. 아니 성인이었기에 국회의원이

됐을 것이다. 그는 국회의원 이전에 대한민국 한 사람의 성인 남성이며 자기의사로 얼마든지 술집에 갈 수 있으며,

기왕 내 돈 주고 마시는 술이라면 시쳇말로 물 좋은 단골술집을 골라 갈 수 있을 것이다.

 

대저 남성들이 단골술집(그 의원의 경우 단골집이었다고 함)에 갔었고, 혹시 여종업원들이 있으면 오랜 파트너를

찾게 되고 그도 없으면 안주인을 찾게 되는 게 인지상정인 것이다. 그렇다면 제 파트너 옆에 앉혀 놓고 술만 따르게

할 목석이 몇 이나 되겠느냐 이거다. 술 마시다 약간 취기가 돌면 호기심에 만질 수도 있는 것이고 주물럭거릴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면 혹자는 그런 것은 마누라나 애인에게도 달리지 않았느냐 하겠지만, “여보슈! 원래 남의 밥그릇이

커 보이는 법이고, 짬봉 시키면 짜장면 먹고 싶고, 짜장면 시키면 짬봉 먹고 싶은 경우와 같은 거 아니겠우?”

 

 

 

 

 

 

 

남의 밥그릇이 큰지 아닌지 지나치게 실측하는 인간들은 비난을 받아야겠지만, 고객과 종업원의 가벼운 접촉이나

스킨십 정도는 뭉가 정권 지상 목표 고용창출 나아가 경제창출 의미에서 권고까지는 아니더라도 눈감아 주어야한다.

그 정도도 허용 안 되면 집에서 혼술 마시지 거시기 빠진다고 술집엘가? 술집에 손님이 없으면 종업원 줄여야 하고

자영업 또는 중소 술집이 문 닫으면 경제는 쪼그라들게 명약관화한 거 아닐까?

 

이를테면, 어떤 미친놈이 거금 들여 술집에 가서 파트너를 관상용으로만 조용히 모셔두고 감상을 하겠는가?

오히려 그런 놈이 음흉한 놈이다. 인격자인양 보였다가 언제고 소위 2차니 하면서 삽입을 요구할 것이다.

솔직히 또 좀 만져야 미안해서 팁이라도 줄 것 아니겠는가. , 내말 틀리는가? 물론 국회의원 정도 되면

범부(凡夫) 보다는 그래도 격 높은 도덕심을 요구하는 바이지만, 솔직히 이 나라의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일반 국민들의 평균치보다 도덕심이 높은 사람이 있었는가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내 견해로는 그런 사람 없었다.

 

국회의원이 단골집 여종업원 앞가슴 만지면 난리가 나는 것은, 국민들은 자신들이 뽑은 민의의 대표자들에게

자신들보다는 높은 도덕심을 요구하고 희망하는 것이지, 설령 요구와 희망을 저버렸다고 해서 그것 자체만

가지고 필요 이상의 비난과 매도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묻겠는데 그 정도로 맹공을 가할 정도로 도덕적인

사람 있으면 손 한 번 들어 보라 이거다.

 

당시 그 의원이 단골술집의 종업원 앞가슴에 손을 넣었느냐 주물럭거렸느냐가 관점이 아니다. 당시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여당(노무현 시절)의 참패는 불 보듯 확실한 것이다. 그 때 당의장이라는 작자는 별 수단을 총동원해도

저들의 지지도가 오르지 않자야당이 실수하기만 기다린다.’고 노골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었다. 이는 극에 달한

민심이반을 상대당의 실수를 빌미삼아 선동하여 표심을 돌려 보자는 아주 비열하고 저급한 잔머리 굴림이었다.

 

명색 여당이라며 정강(政綱), 정책(政策), 정략(政略)도 없는 내일이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급조 된 정당이라는

사실만 만천하에 공개 된 후 결국 당마저 갈라지고 지자체 선거는 물론 대선에서도 패했던 것이다. 10여 년 전 얘기가

문득 떠오르는 것은 오늘날 벌어지는 정국(政局)의 양상이 그때와 너무 닮아 가기에 해 보는 소리다.

 

여야의 피 튀기는 지자체 선거가 불과 4달 후면 치루어 진다.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 나리 특히

남성 의원들은 몸조심하기 바란다. 술집에 가도 좋다. 기분 내키면 주물러도 좋다.

그러나 때를 가려서 술집도 가고 기분도 내라는 거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 끈도 안 맨다는데....여야는 머저리들을 과녁으로 삼고 있다.

본의가 아니었더라도 당에 피해가 가는 일은 삼가고 또 삼가 하시라.

술집에 가고 주물 탕 하고 선거 끝나고 가면 안 될까? 대한민국에 안 되는 어딨어????

근데 선거철도 아닌데 벌써???? 이거 사전 선거운동 아닌가??? 더구나 과거지사를....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