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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여름 / 미송 이옥순

덕 산 2026. 7. 15. 18:06

 

 

 

 

비 오는 여름 / 미송 이옥순

 

여름 태양의 열기 거침없이

지상을 뜨겁게 달구니

갈증으로 애태우는 외침 소리에

하늘 문 열고 쏟아지는 반가운 소리

 

주룩주룩 내리는 시원한 빗줄기

창가에 또르르 또르르

흘러내리는 진줏빛 맑은 물방울

속절없는 서러운 눈물처럼

영롱하게 똑 똑똑 떨어진다

 

자연에서 얻는 모든 것을

당연하다 여겼던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닌

축복이란 것을 느끼며

오묘한 섭리에 고개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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