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유월의 마음 / 이원문

덕 산 2026. 6. 11. 17:18

 

 

 

 

유월의 마음 / 이원문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아닌 세상
기다리면 올 것인가 바라보니 채워지나
마음 비우니 이렇게 편안한 것을
무엇을 얻고 채우겠다 그런 세월을 보냈는지


하늘을 보면서도 깨우치지 못한 인생
이 길도 저 길도 나의 것은 없었고
눈 안에 그것도 나의 것이 아니었다
또 다른 길 딛어 본들 그곳에는 있을까


이제는 다 틀린 욕심 다 보낸 세월
어느 복이 나에게 이 끝 무리에 닿을까
세상사 지내보니 세월에게 속았고
철 따라 피는 꽃만 지난날의 진실이었다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여름 / 書娥 서현숙  (0) 2026.06.18
누리달 (6월) / 김해정  (0) 2026.06.16
유월이 싱싱하다 / 성평기  (0) 2026.06.09
유월의 햇살 / 신석종  (0) 2026.06.08
6월에는 / 나명욱  (0) 202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