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사랑 / 김종해
그대는 내 남쪽바다의
작은 섬으로 떠 있누나
섬으로 떠서
그대는 노오란 유채꽃으로 웃고 있누나
맑은 바람 있는 대로 풀어놓고
내 남쪽바다의 물결을 다스리누나
다도해의 봄밤은 깊어가는데
잠 못 드는 젊은 짐승
내 베갯머리에
물결로 와 찰싹이누나
초파일 꽃등행렬 위로
물인 듯 바람인 듯
그대는 내 남쪽바다의
작은 섬으로 떠 있누나
그대, 5월의 사랑아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논물 드는 오월에 / 안도현 (0) | 2026.05.18 |
|---|---|
| 오월의 사랑 / 용혜원 (0) | 2026.05.17 |
| 오월의 노래 / 최해준 (0) | 2026.05.13 |
| 5월은 아름답습니다 / 윤보영 (2) | 2026.05.12 |
| 5월의 그늘 / 김현승 (0) | 2026.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