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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선행이 백가지 악업을 깬다 / 법상스님

덕 산 2026. 1. 18. 10:18

 

 

한 가지 선행이 백가지 악업을 깬다 / 법상스님

 

한 가지 선한 행을 하면 백 가지 악을 깨는 것과 같다.
마치 작은 금강석이 수미산을 무너뜨리는 것 같고,
적은 불이 온갖 것을 태우는 것 같고,
소량의 독약이 중생을 해치는 것과 같다.
이처럼 비록 작은 선이라 할지라도
그 실제는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작은 선이 큰 악을 깨뜨리는 까닭이다.

[열반경]



한 가지 바른 마음으로 행한 선행이 백 가지 악을 깬다고 한다.
이 말은 직접 선과 악이 대치가 된다는 말이 아니라,
그만큼 선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작은 선이 씨앗이 되어 또다른 선행을 가져오고
그러한 선의 기운이 악하고 탁한 기운들을 몰아낸다.
유유상종으로 선은 선을 가져오고, 악은 또다른 악을 부른다.

그러니 작은 선이라도 하나를 행한다면
그 선행은 곧장 또다른 선을 몰고온다.
한 번의 선업은 수많은 선업들과 공명한다.
그랬을 때 작은 선 하나가 백 가지 악을 깨는 것과 같다.

청정한 마음 하나가 온갖 혼탁한 악한 마음 백 가지를 깰 수 있다.
오랫동안 악한 일을 해 오면서,
온갖 악의 업을 지어 온 사람이라도,
다시금 마음을 돌이켜 청정한 마음으로 한 가지 선을 행한다면
그 선한 마음 하나가 그동안의 온갖 악한 마음을 녹일 수 있다.

그랬을 때 악한 마음은 깨뜨려지고
이내 마음은 선의 기운으로 넘친다.
바로 그 첫 번째 선한 마음이 중요하다.
초심의 선행이 구경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