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속을 수는 있지만 두 번은
이철훈 2022-11-18 09:12:00
무성한 소문과 거짓이 쌓이고 쌓여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혼탁해지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자신이
선호하고 지지하는 곳에서 발표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믿게 된다,
단순히 개인적인 믿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소문과 거짓에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는 거대한 흐름이
대세로 굳어지고 그렇게 받아들이고 인식된다.
자신과 이해관계가 있는 특정인을 돕기 위해 그를 둘러싼 온갖 미사여구가 만들어지고 그의 언행이 세상의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경쟁상대에게는 온갖 악의적인 소문과 거짓을 터뜨려 도저히 상종할 수 없는 흠집 많은 인물로 만들어
버린다.
이런 극단적인 평가로 인해 어떤 인물은 과대평가되고 또다른 인물은 평가할 가치도 없는 나쁜 인물로 추락하고 만다. 이렇게 만들어진 평가로 인해 특정인의 인성과 경력 능력이 실제와는 다르게 잘못 평가되고 향후 사회적인 활동까지 좌우된다면 이건 정말 곤란하다.
어느 정도 과대평가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의도적으로 입고신고 나온 의상과 신발이 어떻다고 의례적으로 찾아간 재해현장과 가난하고 불우한 사람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감동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방을 방문한 것만으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고 거창한 계획만 발표한 것을 대규모 사업이 곧 실행되어 엄청
나게 경제를 성장을 시킨 것처럼 온갖 미사여구를 늘어놓는다.
하지만 자신과 이해관계가 없는 경쟁상대에게는 특정분야에서 일한 단순한 경력뿐으로 전반적인 능력부족과
협치 할 수 있는 인성과 자질이 부족하고 근무태도와 일의 집중도가 나쁘고 기본적인 예의와 규범을 지키지
못한다고 하고 그의 가족의 과거행적에 문제가 많고 특정인의 지시를 받는다는 등 미확인된 소문과 거짓을
실인 것처럼 퍼뜨린다
나중에 온갖 미사여구가 너무나 과장된 것이고 악의적인 소문과 거짓이라는 것이 밝혀져도 누구하나 잘못되었다고 인정하고 정정해주지 않고 그냥 잊혀진다.
현란한 언행에 순간적으로 현혹될 수 있지만 한번 속고도 똑같은 소문과 거짓에 다시 속는다면 그건 누구의
책임인지 ...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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