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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런 증상' 있으면, 커피 자제해야…

덕 산 2022. 5. 2. 15:29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5.02 11:19

 

몸에 특정 질환이 있다면 음식을 가려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어떤 질환이 있을 때 어떤 음식을 피하는 게

좋은지 알아본다.

 

▷커피·에너지음료=소변을 잘 못 참거나, 방광근육 문제가 있는 과민성방광이 있다면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피해야 한다. 커피,에너지음료 속 카페인이 과민성방광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과량의 카페인을 투여받은 쥐는 투여 전에 비해 총 소변량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배뇨 횟수가 약 60% 증가한다는 미국 비뇨기과학회지

논문이 있다.

 

▷​초콜릿=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초콜릿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는 근육(괄약근)이 느슨해지면 위식도역류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 초콜릿은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을 느슨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괄약근이 느슨해질수록 위 속에 있는 음식물이나 위산이 넘어오면서 더부룩함, 속쓰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맥주=요로결석이 있으면 맥주를 많이 마시라는 속설이 있다. 소변 양을 늘려준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맥주보다는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요로결석의 형태에 따라 오히려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한다. 칼슘형 결석이 아닌 요산석형이라면 맥주가 혈액 속 요산 농도를 높이는데, 이때 요산석이 더 생길 수 있다.

 

▷​녹즙=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정맥혈전증 환자라면 녹즙을 자주 마시면 안 된다. 녹즙은 시금치, 양배추 등 비타민K가 풍부한 녹색 채소가 주재료다. 비타민K는 혈액응고에 필요한 비타민이라 와파린과 함께 먹었을 때 약효를 떨어뜨린다.​

 

▷​와인·치즈=편두통 환자는 '티라민'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라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두통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티라민은 음식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해, 와인이나 치즈에 들어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5/02/20220502010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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