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감성이 아닌 논리로

덕 산 2017. 11. 2. 11:46

 

 

 

 

 

 

 

 

감성이 아닌 논리로

 

이철훈(ich***) 2017-11-01 23:10:02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고 듣고 배우는 일들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처음에 비중 있는 사람이나 공신력 있는 매체를 통해 알려지는 사실이나 주장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게 된다.

입증되었던 유력인사와 주요매체를 통해 전해지는 주요현안에대한 사실들을 믿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최초에 알려졌던 사실과 주장 등이 나중에 사실이 아닌 오보이거나 거짓임이 알려지고 밝혀졌어도 설마

자신이 믿고 신뢰하던 사람과 매체가 잘못 발표했겠어 하며 좀처럼 그들의 잘못과 거짓을 부정하지 못한다.

 

오히려 그들이 누군가에 의해 오해받고 있고 모함 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며 그들을 격려하고 두둔하는 일도 발생한다.

처음에 알게 되었던 사실을 거짓으로 판명되었어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며 믿고 신뢰하는 것을 일관성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특정인과 매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절대적인

경우가 많이 있다. 주요 현안에 대한 그들의 의견과 주장은 지지자들에게는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청량제가

되기도 하고 그들의 주장대로 이루워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일거수일투족 모두 마음이 꼭 들며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찬성하는 지지자들의 오랜 희망과 숙원이 되었던 것이다.

그들을 통해 자신의 꿈과 기대를 모두 이루고 싶어하고 그들만이 그 희망과 기대를 이루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신뢰하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지지를 계속 보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성적이고 사실적인 일들이지만 반대진영의

사람들에게는 억지와 생떼를 묵인하고 맹목적으로 방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왜 이런 정반대의 생각과 주장을 갖게 되는 것일까?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볼려고 하고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 하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고 하는 모습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닌지 안타깝다.

 

친한 주위사람들과의 대화조차 주요현안에 대한 대화를 삼가할 정도로 의견의 차이와 골은 상당히 깊다.

심지어 부모와 자식 간에도 서로 이해하고 대화를 나누려고 하지 않는 세대 간의

주요현안과 인물평에 대한 견해차가 심각한 상황이 되었다.

 

 

 

 

 

 

누구를 지지하고 발표된 사실의 유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견충돌은 다반사고 서로 반목하고 더 이상

대화할 필요가 없는 상대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거나 심지어 막말과 욕설 및 물리적인

행사까지 벌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는 일도 많이 있다.

 

상당한 지적수준을 갖고 있는 사람들조차 논리적이고 사실에의한 대화와 토론보다는

감성적이고 현란한 말과 행동에 선동과 호도 되는 일까지도 발생한다.

 

어떤 누군가가 주장한 사실과 무슨 매체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그 자체의 사실유무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서로 경쟁하듯이 그 주장과 발표를 맹목적으로 따라가며 부풀려 확대재생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과정들이 철저한 검증과 사실확인 작업이 필수적이지만 이런 작업들이 생략된 채로 부풀리고

증폭되어지는 과정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만들어지는 경우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럴것이다 라는 믿음과 확신에는 아무것도 사실로 확인되어지지 않았다면 그로인해 벌어진

결과들은 고스란히 나머지 사람들이 짊어지고 마는 좋지 않은 일들이 만들어지고 만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일시적이고 어쩌다 생길 수 있는 우발적인 해프닝정도로

끝날 수 있는 일로 치부 될 수 있는지 누구도 장담 할 수가 없다.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과 변화로 한번 만들어진 사실들이 단 시간안에 널리 퍼지게 되는 현실 속에서 누가 한번

보고 듣고 배운 사실들을 잊고 다시 확인되고 증명된 새로운 사실로 재인식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한번 안 사실은 그대로 사실로 믿어지고 신뢰하게 되어 이미 머리 깊숙히 각인되어버린 상태가 아닌지 걱정된다.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신뢰받는 사람들과 언론매체들의 말 한마디 가사 한 줄이 청취자들과 독자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있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전달하고 정확하고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말과 행동,

정보와 기사를 전달해 주기만를 바랄뿐이다.

- 출 처 :조선닷컴 토론마당 에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