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스트레스 병을 치유하려면 / 법상스님

덕 산 2026. 1. 8. 15:44

 

 

 

 

스트레스 병을 치유하려면 / 법상스님

 

온갖 병이
스트레스로 인해서 온다...
이 말은 다시 말하면
마음 하나 잘 못 다스리면
온갖 병이 몰려온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마음이 주인이 되어
나를 만들어 내고,
내게 주어진 세상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결코 몸과 마음은
별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둘이 아닌 긴밀한 인연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마음에 균형을 잃으면
몸도 균형을 잃게 되고,
또한 몸의 청정함을 잃게 되면
마음 또한 그 청정성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을 다시 돌리면
아무리 몸에 이상이 있더라도
마음 하나 잘 굴리고 잘 다스리면
몸 또한 제 주인인 마음을 따라오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마음에
만족을 키워 나가고
고요함을 키워 나가고
자비심을 키워 나간다면
우리 몸 또한
저절로 만족스런 몸상태가 될 것이고,
번잡하지 않은 고요한 이완의 상태가 될 것이며,
한없는 자비와 사랑으로 물결치는 따뜻한 몸이 될 것입니다.

마음에
만족과 자족을 키우세요.
스스로 처한 상황과 조건에 만족하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대 긍정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 몸 또한
저절로 충만하여 스스로 만족스럽게 변할 것입니다.

우리 안에 만족을 키우기 위해서는
내 주변에서 감사할 만한 것들을 찾아 보는
감사명상이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설령 나쁜 일들, 나쁜 상황이 있더라도
그 상황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불교의 인과법이나 업의 가르침을 생각해 본다면
좋은 일은 과거에 미리 지어 놓은 선업의 과보를 받는 것이고,
나쁜 일은 과거에 지어 놓은 악업의 과보를 받는 것이니
내 안의 악업이 녹아 내리는 것으로 그 또한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여
좋고 싫은 것을 나누지 않고 통째로 긍정하고
전체적으로 받아들이는 공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불만족에서 만족으로 돌아서는 순간
우리의 미래는 마음에서 연습한 대로
긍정적이고 만족스런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마음에
고요함을 키워 나간다는 것은
마음이 번뇌와 욕심과 집착으로 물들지 않아
마음이 텅 빈 고요를 누린다는 말입니다.

마음이 집착과 온갖 번뇌로부터 자유로와지면
몸 또한 온갖 티끌과 병의 원인으로부터 자유로와질 수 있습니다.
몸의 균형이 깨어져 병이 온다면
그것은 마음의 틈새를 타고 들어 온 것이기 쉽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고요히 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관찰하는
명상 수행의 나룻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마음에 자비심을 키우기 위해
우리는 이웃과 나눌 수도 있고,
혹은 마음으로 나누기 위해
자비경의 게송을 매일같이 독송할 수도 있습니다.

자비경이란
우리 마음에 자비심을 키우기위해
매일같이 자비로운 마음을
나와 남을 향해 연습함으로써
나도 남도 함께 자비로와지기 위한 마음공부입니다.

아래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비송을 옮겨드려 봅니다.
매일같이 읽고 독송함으로써
우리 마음 안에 자비로움이 한없이 물결치기를 기대합니다.

 

 

 

<자비송>

 


‘나는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평안합니다. 안락합니다.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합니다.’

‘스승님께서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스승님께서는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스승님을 사랑합니다.’

‘부모님께서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부모님을 사랑합니다.’

‘자식들이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모든 자식들은 행복하여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나는 너희들을 사랑한단다.’

‘남편(아내)이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남편(아내)이여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친구들이(도반, 동료들)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모든 친구들은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나의 이웃 모두가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모든 이웃들은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미워하는 사람이(혹은 00가)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미워하는 사람이여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마을 모든 식구가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모든 이웃들은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이 마을 모든 이들을 사랑합니다.’

‘이 나라 모든 이들이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이 나라 모든 이들은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이 나라 모든 이들을 사랑합니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이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은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이 세상 모든 이들을 사랑합니다.’

‘시방 삼세 온 우주 법계의 모든 존재들이
미움에서 벗어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번뇌에서 벗어나지이다.
이 모든 존재들은 언제나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
저는 이 모든 존재들을 사랑합니다.’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