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百日紅)
분 류 :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학 명 : Zinnia violacea Cav.
원산지 : 멕시코
야생에서 자생하는 원종의 꽃은 자주색에 가까웠으나,
수차례의 개량을 통해 밝은 빛을 띄는 꽃이 탄생하였다.
백일홍이라는 이름은 한자 그대로 백일동안 피어 있다라는 뜻으로,
오랫동안 시들지 않는다는 의미가 있다.
믿기 힘든 말이지만 백일홍은 길거리에 흔히 볼 수 있던 잡초였다.
독일의 식물학자 요한 고트프리드 진[1]이 발견하여 인도와
서양 화훼가들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식물의 높이는 60-90cm정도이다.
화분에 키우기엔 좀 큰 사이즈이며 정원에 원예용으로 심기에 알맞다.
잎은 잎자루 없이 두개씩 짝지어 난다.
뻣뻣하기까지는 아니지만 솜털이 나있어 촉감은 거칠다.
꽃은 6-10월에 꽃줄기 끝에 한 개씩 피며,
품종에 따라 가지각색이다.
푸른색 계열을 제외한 거의 모든 색이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한국에서는 이재위(李載威)의 <물보(物譜)>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정확한 도래 경로는 알 수 없으나 1800년 이전부터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미국인 우주비행사가 처음으로
우주에서 꽃을 피우는데 성공했는데, 그 꽃이 백일홍이다.
백일홍의 꽃말은 “인연”입니다.
--- 출 처 : da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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