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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水 / 윤재철

덕 산 2023. 2. 19. 08:39

 

 

 

 

 

雨水 / 윤재철

 

 

춘절도 대보름도 지나간

우수 지절에

가는겨울 아쉬움인지

눈물같은 축축한 비가내린다

 

다정한 마음도

떠날땐 무정한듯 밤비는

흐릿한 가로등 불빛아래

부슬부슬 하염없이 내림니다

 

한때는 시린겨울날이

야속하여 어서떠나가라

모진마음으로 염원하며

애오라지 봄소식을

눈이빠지게 기달렸슴니다

 

강남으로 멀리떠나간

그대는 매정하게 편지한장 없어

애태웠는데

우수와 함께 내리는비에

그리운 사연을 실려주었슴니다

 

하지만

이내마음은 나도모르게

다정도 병인것 처럼

가는겨울 오는봄 사이에서

이도저도 아닌 주저하는

아쉬움 마음에 자꾸만

갈피를 못잡고 오락가락

헤메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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