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9.07.29 07:40
대변과 건강
변은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준다.
스스로 변 모양을 살피는 것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비용이 들지 않는 자가진단법이다.
우선 변을 확인할 때는 모양, 굵기, 단단한 정도, 색깔에 주목해야 한다.
밤갈색에 부드러운 긴 소시지 모양의 변이라면 가장 정상에 가까운 변이니 안심해도 좋다.
◇으깨진 형태라면 스트레스가 원인
대변 모양이 울퉁불퉁한 소시지 모양이라면 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 작업하거나 나쁜
식습관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변 모양은 힘이 들고 고통을 수반한다.
으깨진 형태라면 설사의 전조로 볼 수 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흩어진 모양은 평소 식습관 중 식이섬유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토끼똥과 같이 작은 구슬 모양이거나, 울퉁불퉁한 소시지 모양이라면 장에서 오래 머물러 딱딱하게 굳어진 것이다.
변비 증상의 하나이며 수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검붉은 변이라면 위궤양, 식도정맥류 의심
붉은 혈색을 띄는 변은 소화기에서 발생한 출혈이 원인으로, 궤장성대장염이나 치질, 대장암 등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평소 식도·위·십이지장 등 소화기관 문제로 인해 속이 쓰리고 소화가
어려운 사람은 흑변을 본다. 자장면처럼 검붉은 변은 위궤양이나 식도정맥류 등의 질환일 수 있다.
췌장염으로 지방분해 능력이 떨어지면 기름 성분으로 인해 변이 흰색에 가까워진다.
담도 폐쇄나 담낭염, 담석 등이 있을 땐 회색 변을 본다.
엽록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담즙산의 산화 정도에 따라 녹색 변이 나올 수 있다. 일시적이라면 안심해도 된다.
◇건강한 배변습관 들이는 것 중요
배변 상태를 체크하면서 건강한 배변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참지 않는 것이다.
대변 신호가 왔을 때 변을 보지 않고 뒤로 미루면 변이 더 딱딱해져 힘들어진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배변 스트레스가 생기고, 배변 시 과도하게 긴장해 배변 활동에 방해된다. 또한
잔변감이 남아 있어도 오래 앉아있지 않는 게 좋다. 직장 점막의 하강으로 잔변감이
더욱 심해지고 변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26/20190726017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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