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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 남긴 후유증…“3개월 재활치료 시 회복 가능”

덕 산 2019. 10. 30. 09:47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0.29 13:18

 

기온 변화가 심한 환절기일수록 뇌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만 213504명이 뇌졸중으로 진료받았다.

1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급격히 오른다. 이때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진다.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탓에 국내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며,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교수는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떨어진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재활치료가 필수라며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90%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나아진다고 말했다.

 

 

 

 

 

 

 

후유증 증상에 맞춰 재활치료 결정

 

뇌는 여러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뇌졸중 후유증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마비 연하(삼킴)장애 인지기능장애 언어장애(실어증, 발음장애)가 있다.

 

재활치료는 증상에 맞춰 진행한다.

마비가 나타났다면 환자의 근력과 근지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치료를 실시한다.

침상, 휠체어에서 이동하는 훈련과 보행운동치료, 균형감 훈련 등도 진행한다.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는 연하장애는 뇌졸중 환자 30~50%에서 발생한다.

자칫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폐렴,

영양부족, 탈수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재활치료로 회복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환자에게는 작업치료를 실시한다.

실제 집과 같이 꾸며진 공간에서 단추 채우기, 젓가락질, 칫솔질, 머리 빗기 등

일상동작을 수행하며 신체 기능을 향상한다.

이외에도 인지훈련, 언어치료 등 환자에게 필요한 재활치료를 최대 2년까지 시행한다.

 

소윤수 교수는 뇌졸중 환자는 발병 후 3개월 내에 가장 크게 회복한다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회복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발병 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야외 운동은 부상 위험가급적 실내에서 해야

 

재활치료 외에 권장되는 운동은 기본적인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이 있다.

이후 스스로 걸을 수 있는 단계가 되면 전문가 도움을 받아 보행을 시작한다.

필요하다면 워커나 지팡이 등 보행보조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추운 날씨에 야외운동을 계획한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과 근육이 경직되고 유연성이 떨어져 부상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실내에서 운동하길 권장한다.

 

야외 운동을 한다면 보온이 필수다.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 변화에 맞춰 조절한다.

운동 전 10분 이상 스트레칭해 경직을 줄이고 부상을 막아야 한다.

강도를 높이고 싶다면 20~60분에 걸쳐 조금씩 늘리며,

운동 후 피로감이 생겼다면 운동 시간을 줄여야 한다.

 

소윤수 교수는 뇌혈관질환자는 마비, 힘 빠짐 등으로 인해 운동 시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 쉽다

추운 날씨, 운동 시 발생한 낙상으로 인한 골절, 근골격계 손상은 재활을 방해하고,

장기적인 예후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의료진과 상의하고 보호자나 치료사와 함께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29/20191029011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