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고 하든 무슨 일이 벌어지든
누가 뭐라고 하든 무슨 일이 벌어지든
이철훈 2024-11-22 17:35:25
경제 최일선을 책임지고 있는 대기업의 리더들이 현 경제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어려움이 계속되면 헤어나기 힘든 장기 불황의 늪에 빠져 든다는 긴급 성명를 발표 한다.
강화되는 보호무역주의와 주력 산업의 약화로 수출 부진과 내수 불황 등으로 향후 전망마져 불투명하고 심각한 장기 불황이 예상된다는 폭탄 선언에 당황하고 긴장 한다.
뭔가 심상치 않은 대외적인 현실과 급격히 침체와 붕괴되어가는 내수 경기로 심각한 자영업의 폐업과 가파르게 오른 생필품가격으로 기본적인 생활조차 꾸려가기 힘든다.
기존의 소득으로는 아무리 절약해도 저축은 커녕 금융원리금 갚기 조차 벅차고 부족 하다. 이런 힘든 현실이 이제 시작이고 내년의 경제 상황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경제 불황을 각오해야 한다는 섬뜩한 경고다.
과거의 경제 위기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합심하면 단기간에 극복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에 어긋나게 하는 일본식 장기 불황의 서막이 시작된다는 충격적인 전망 까지 있다.
다가오는 불확실성과 불투명한 경제 불황은 피할수없고 인정해야 하는 현실이지만 어떻게 대응하고 완화시키며 합심해 타개하느냐가 불황의 암흑 터널을 빠르게 단축해 벗어나고 재 도약과 성장의 원동력을 되찾느냐의 관건인 것같다.
하지만 현실은 경제 불황과 고통 받는 민생은 뒷전이고 누가 이기는지 아예 끝장을 보자는 벼랑끝 전술의 소모적인 정쟁에 매몰되어 원만한 협의와 타협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러운 현실이다.
무엇이든 반대하고 반발하며 누가 뭐라고 해도 전혀 믿고 신뢰하지도 않으며 확정된 최종 결과 조차도 부인하고 부정하며 상대의 잘못은 끝까지 밝히고 따지지만 자신의 잘못은 억울하게 당하는 피해자로 항변 한다.
어떻게든 자신의 빼앗긴 영토를 회복하고 지키려고 온갖 희생을 치루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싸우고 자국의 경제의 이익과 성장을 위해 양보없는 외교전을 펼친다.
이런 심각한 현실속에서도 개인의 과시와 포장으로 허세를 부리고 자기 잘못을 감추기 위해 이것 저것 물고 늘어지는 허망한 것이 마치 대단한 소식인 것 처럼 일제히 과장해 전한다.
도대체 당면한 주요현안은 모두 다 뒷전으로 사라진지 오래고 아예 관심조차 없고 오직 자극적이고 감정적인 허망한 것에 세상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현실이 올바른 것인지 답답 하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