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나는 누구인가. / 법상스님
덕 산
2024. 7. 16. 09:04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내리지 않는 이상
언제까지고 남들의 판단과 견해에
휘둘려 웃고 울며
즐거움과 괴로움 속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해야 할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벌써 훤히 알고 있다면
더 이상 남들을 통해
나를 알아낼 것도 없고,
그런 남들의 어리석은 판단 분별에
놀아날 것도 없다.
남들의 평가나 비교에
휘둘리지 않으면 괴로움도 없다.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