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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기도 / 김경숙

덕 산 2024. 6. 3. 15:35

 

 

 

 

 

유월의 기도 / 김경숙

신록 머금은 계절
꽃잎들 껴안고
산아래 머무르면

지칠 줄 모르는
초록 노래
향기로 이끄시는
나의 모후여!

당신의 숲 속에서
오래오래 머물며

사랑의 빛으로
감사의 빛으로

날마다 새롭게
물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