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누구의 전유물이 아닌 공동의 것이다.

덕 산 2024. 1. 4. 09:50

 

 

 

 

 

누구의 전유물이 아닌 공동의 것이다. 

 

이철훈 2023-12-24 11:49:12

 

출근 시간에 지나게 되는 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공원길을 따라 걷고 몇 가지 운동 기구를 이용해 아침 운동을 한다. 점심 식사 후에는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을 하며 대화를 나눈다. 공원에는 아름드리 나무도 있고 계절에 맞춰 피는 다양한 꽃들을 감상하는 것은 누구의 것도 아니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는 공동의 것이다.

 

누가 선출되고 누가 책임자가 되어도 공원은 누구의 전유물도 아니고 누구나 이용 가능한 것이다. 항상 공동의 것으로 남아 있어야 하는 것들이 언제부터 인지 책임자가 바뀌고 교체되면 학교 교육과정이 변경되고 편향되어 걱정된다고 하고 누가 책임자가 되면 특정 진행자로 바꾸고 변경해 편향적인 진행으로 공정성을 의심 받는다.

 

선출직의 상당수를 어느 진영이 차지하면 일방적인 독주로 기존의 규범과 질서를 무시하고 독단적인 진행으로 심각한 갈등과 분란이 발생하고 일방적인 힘의 논리가 팽배해 정상적인 운영과 균형이 불가능하고 파행을 반복한다. 다수를 차지한 결과 공동의 것이란 개념과 누구나 자유롭게 공정한 혜택을 받을수 있다 라는 공동의 의미가 많이 퇴색 된다.

 

이런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감시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곳과 담당자들이 오히려 편향된 잘못된 주장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앞장서 부추기고 유도 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온갖 방해공작으로 내부 갈등과 분란을 일으키고 자신의 잘못으로 책임지게 되면 억울한 피해자 코스프레로 자신이 몸담고 있던 조직과 특정인을 향해 온갖 막말과 욕설을 퍼부을수 있는 기회를 무한정 제공하는 특정진영을 돕는 편향된 진행을 한다.

 

자신들의 성향과 정체성에 따라 일방적이고 편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하게 진행하는 것이 당연한 공공의 개념을 지키고 보호해야하는 곳에서는 누구의 전유물이 아니라 공동의 것이라는 당연한 의무과 역할이 퇴색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