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안되고 자신은 괜찮다는 이중적인 모습
상대는 안되고 자신은 괜찮다는 이중적인 모습
이철훈 2023-11-15 10:13:25
깊숙히 감춰져 있던 것을 끄집어 내 밝히는 것은 깊은 고뇌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것을 찾아내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중요하다. 무슨 특별한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욕심과 실익을 챙기기위해 치밀하게 계획된 의도적인 것이라면 본래의 좋은 의미를 퇴색시키는 마치 빛과 그림자의 차이다.
의도적인 발언으로 사건과 사고의 진실이 밝혀지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속내는 경쟁 상대를 제압하고 자신의 실속을 챙기려는 불순한 이중적인 것도 있다. 나서야 할 때가 된 것인지 여기저기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인물들 까지 감성적이고 자극적인 막말과 욕설을 누가 더 잘하고 더 알려지는지 치열한 경쟁을 시작한 것 같다.
과거에는 눈쌀을 찌푸리는 아첨 발언으로 충성심을 확인 받고 급조된 인기를 얻어 다음 번을 기대해 보려는 애틋한 속사정 정도 였지만 지금은 현란한 말재주를 넘어 험악한 막말과 욕설도 서슴치 않고 이번 기회에 아예 끝장을 내자는 막가파식의 끝판 왕을 보는 것 같아 아슬아슬 하다.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난하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고 보장되어야 하지만 상대를 혹독하게 비난하고 바판하면서 자신의 어떤 잘못한 것을 지적하고 비난하는 것을 조금도 참지 못하고 반드시 대응하고 보복하는 비겁한 행태를 반복하는 이중적인 모습에 실망을 넘어 단념한다.
자신이 상대를 공격하고 비난하는 이유가 진실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인지 자신의 욕심과 실속을 챙기기 위한 감춰지고 포장된 교묘한 술수인지 밝혀진다. 하지만 어떤 결과로 판명되든 한쪽은 인정하고 다른 쪽은 결코 이해도 납득하지 않고 모든 것을 불신하고 부정한다.
자신들에게 유리하면 받아들이고 불리하면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 올바른 과정과 절차를 통해 누구나 이해하고 납득할수 있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자신의 욕심과 실속을 챙기기위해 의도적으로 비난하고 공격하며 모함과 배신한 것이 정확하게 밝혀지고 그 책임을 공정하게 지적하고 비판할수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가능하다.
진솔한 대화와 토론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정 절차를 통해 진정한 협치를 이루기위해 무언가를 내주고 동시에 무언가를 얻어 낼수있는 현명한 협력관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