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독서안내.

덕 산 2023. 10. 11. 06:57

 

 

 

 

독서안내. 

 

박천복 2023-10-09 07:58:02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

적어도 책을 읽기로 했다면 ,

또는 앞으로 책을 읽게되기를 원한다면 이 질문에 대한 ‘자기자신의 대답 ’ 이 분명해야한다 .

우리들은 몸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 .

몸은 육신이고 마음은 정신이다 .

육신이 하루세끼의 식사로 유지되듯 정신도 양식이 있어야 유지될 수 있다 .

몸만있고 정신이 없는사람도 있을 수 없고 , 정신만 있고 몸이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없다 .

다른 하나는 , ‘세상은 아는만큼 보인다 .’ 는 사실이다 .

모르면 손에 쥐어줘도 그게 뭔지 모른다 .

백을알고 세상을 사는 사람과 천을알고 사는사람 , 만을알고 사는사람의 ‘삶의 질 ’ 은 같을수가 없다 .

그래서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한다 ’

이 문제를 해결해주는 수단이 곧 책이다 .

책은 인간을 다른사람으로 만들어준다 .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

책은 그렇게 중요한 물건이다 .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8 천만권의 책이 출판되고 있다 .

책을 읽기위해서는 우선 읽을책을 선택할줄 알아야 한다 .

책은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 .

내가 읽고싶은책과 , 반드시 읽어야되는 책이 있다 .

그 균형을 잘 잡아야 좋은독서가 된다 .

일차적인 자료는 각종유인물 들이며 큰 출판사와 대형서점의 홈페이지를 검색하는 방법도 있다 .

책 제목이 마음에 든다고 바로사면 안된다 .

첵도 잘 살펴 제대로 골라야되는 하나의 상품이기 때문이다 .

우선은 사려고하는 책을 미리 살펴보는 과정이다 .

큰 책방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사려고하는 책을 찾은후 미리보기를 통해 반드시 서문을 잘 읽어봐야한다 .

서문은 이책이 무슨 내용을 어떤방법으로 썼는지를 알게 해 준다 .

무엇보다도 저자의 글솜씨를 알 수 있다 .

간결하고 , 재미있고 , 짧은서문은 이책은 읽어도 된다는 신호다 .

반대로 서문이 길고 답답하고 지루하면 그런책은 접어야한다 .

안의 내용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목차다 .

목차를 통해 자기가 읽고싶은 내용이 얼마나 있는지를 살펴야한다 .

다음이 책 내부인데 서문이 잘된책은 내용도 좋다고 보면 거의 틀림없다 .

미리보기를 통해 책을사면 거의 후회없이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

다음이 번역서의 경우 , 특히 조심해서 번역이 잘 되었는지를 신중히 살펴야 낭패가 없다 .

번역이 잘못된 책은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읽을수가 없다 .

책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기대 ’ 의 시간이다 .

책이 도착하면 책의모양 , 무게를 느껴보고 종이와 잉크냄새를 맡아보는

물리적 즐거움도 결코 작은게 아니다 .

그래서 전자책은 피하는게 좋다 .

종이책만이 가지는 독특한 질감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

그리고 책을 꽂아두는 서가는 개인에게 있어 큰 자산임을 알아야한다 .

옛날부터 서재가 왜 있었겠는가 .

 

책을 읽기위해서는 세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

우선 손때묻은 , 앉아서편한 안락의자 .

그리고 밝고 따뜻한 조명 , 마지막으로 조용한 환경이다 .

책을 읽을 때 한손에는 연필을 쥐고있어야 한다 .

주요부분에 밑줄을 긋기위해서다 .

밑줄을 그으면 그 부분을 다시읽는 효과가 있고 그 책을 다시읽을 때

밑줄친 부분만 읽어도 된다 .

이점은 습관이 되는게 좋다 .

또 한가지는 , 책은 두세권 바꿔가면서 읽는게 좋다 .

그래야 지루하지않고 재미가 있으며 긴 시간 책을 읽을 수 있다 .

아무리 잘 쓴 책도 지루한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

그럴때는 주저하지말고 건너뛰면 된다 .

큰 줄거리만 연결되면 된다 .

따라서 목차중 읽지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 .

반대로 어떤 부분은 몇번계속해서 읽을수도 있다 .

 

다 읽은책은 장르별로 서가에 꽂아야 편리하다 .

그리고 다시읽고싶거나 자주읽는책들은 별도로 쉽게 손이닿는 칸에 모아서 꽂아두면 좋다 .

장서로 가지고있지 않아도되는 책들은 계속 방출하는게 옳다 .

서가가 넘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

최근  AI 가 내린 결론에 의하면 ,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이 정신이 건강하고 장수한다고 한다 .

그 이유는 뇌가 활성화되어 젊음을 유지하기 때문이며 몸도 따라온다는 것이다 .

책은 우리들의 스승이자 동반자이며 언제나 곁에있는 친구이기도 하다 .

책을 읽는사람은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으며 세상은 넓고 깊게보는 지식인이 된다 .

정신의 부자가 되는 것이다 .

 

책이없는 방은 영혼이없는 육체와같다 .ㅡ 키케로 .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