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마음 연습 / 법상스님

 

 

 

 

밝은 마음 연습

 

지난 일주일 동안
마음의 흐름을
가만히 관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밝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이 많았는지
어둡고 부정적이고
불행한 마음이 더 많았었는지 말입니다.

그렇게 마음을 관해본 결과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그 결과가
바로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를 그대로 가늠질 할 수 있는
최고의 잣대가 되기에 그렇습니다.

지나온 삶의 흔적들을
들춰 보며
또한 마음을 관해 봅니다.

그 결과가 또한
우리의 미래를 그대로 투영해
줄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아
미래가 걱정된다 하더라도
너무 염려할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어두운 마음이라도
지금부터 시작하는
찰나 찰나 밝은 마음 연습이면
충분히
그 모든 어둠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오랜 세월동안 어두웠던 동굴에
한 순간 밝은 빛을 비추면
그 오랜 어둠이
찰나에 사라지는 것처럼...

그렇게
찰나 찰나
순간 순간
밝은 마음 연습을 해 나가는 것이
생활수행자의 밝은 수행입니다.

주는 마음,
칭찬하는 마음,
즐거운 마음,
감사하는 마음,
아끼는 마음,
웃는 얼굴 모습,
따뜻한 말 한마디,
...
이 모든 밝은 마음,
맑고 향기로운
그 아름다운 마음 연습이
우리의 미래를
조금씩 조금씩
아니
한 찰나에 바꾸어
놓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렇게 그렇게
자꾸 마음연습을 해나가다 보면
저절로 우리의 일상이
그렇게 연습한대로 바뀌어 갑니다.

혹시 지금의 상황이 괴롭고
답답할지라도 말입니다.
상황이나 조건이 괴롭다고
마음까지 괴로워해서는 안 됩니다.

그럴 때일수록
마음은 더 긍정이 되고
밝음을 연습해야지
그래야지 수행자입니다.

밝은 생활수행자입니다.

 

- 법상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