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참 마음이요.
둘째는 거짓 마음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평상시에
'나다 남이다.'
'맞다 틀리다.'
'좋다 싫다고..' 구분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이것은
모두가 거짓 마음입니다.
본래 나의 마음이 아닌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사람들은 이것이 자신의
참 마음인 줄 알고 있으니
어찌 안타깝지 않겠습니까.
이는
도적을 오인하여
자식인 줄 아는 것과 같습니다.
거짓 마음은
할 줄 아는 게
딱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시비하고 분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선과 악을 가르고
이익과 손해를 가르며
나와 남을
가르는 일에 골몰할 뿐입니다.
--- 월호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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